16일 환경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94개 하천구간 중 49%인 95개 구간이 목표수질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목표수질 등급별 달성현황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1등급 수역이 43%, 2급수 수역이 53%, 3급수 수역이 56%, 4급수 수역 88%, 5급수 수역 75% 등으로 나타났다.
수계별 목표수질 달성률을 보면 금강의 경우 38곳의 목표수질 설정구간 가운데 17곳(44.7%)만 목표수질에 달성했을 뿐, 금강 수역 봉황천과 영동천, 보청천, 회인천, 옥천천, 주원천 등 나머지 21곳은 목표수질을 밑돌았다. 무한천과 곡교천 등 삽교천 주변 4개 구간도 BOD가 3급수를 보여, 목표수질 등급 2급수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한강은 총 52개 수질설정 구간중 57.7%인 30개 구간이 목표수질을 달성했으며 낙동강도 40곳 중 22곳(55%)이 목표수질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산강의 수계별 목표수질 달성률은 41.7%, 섬진강 33.3%, 기타는 41.3%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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