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물놀이 안전사고는 휴가철인 7~8월 사이에 집중 발생하고, 시간대로는 주말 오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재난관리정보 DB센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물놀이사고 729건 중 81%인 593건이 방학과 휴가철인 7~8월 사이에 집중 발생하였으며, 특히 주말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소방서와 119시민수상구조대 합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인 수주팔봉과 단월강수욕장, 삼탄유원지 등 3개소에 물놀이 안전선 1,260m와 부표 650개를 설치했다.
또 사고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수주팔봉과 삼탄유원지에 감시용 망루대를 설치하고 상시 근무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6일자로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한순간의 방심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례가 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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