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하수처리장 증설공사는 부지 7만1889㎡에 하루 3만t 용량으로 2006년 착공해 총사업비 689억 원이 투자됐다.
이번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하수의 원활한 처리는 물론 가압장에서 천안천 상류 유량동까지 이미 매설된 관로를 통해 자연형하천으로 유지용수를 보내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시는 시험운전을 통해 최종 방류수를 분석한 결과 수질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1.2㎎/ℓ(기준 10㎎)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가 6.2㎎/ℓ(기준 40㎎) ▲부유물(SS) 0.5㎎/ℓ(기준 10㎎) 등 허용기준치 이하임을 확인했다.
이밖에 총질소(TN)는 11.3㎎/ℓ(기준 20㎎), 총인(TP)은 0.05㎎/ℓ(기준 2㎎), 대장균은 불검출(기준 3000이하)되는 등 수질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기존 처리시설에 대한 지속적으로 시설보완으로 악취를 해결하겠다”며“2010년 4단계 증설공사 잔여부지 7만4300㎡에 대해 휴식과 자연학습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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