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들 공사장마다 공사를 하기 위해 뜯어 놓은 보도블록이 여기저기 나뒹굴어 시민들의 보행에 지장을 주는데다 요철모양의 인도는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지만 방치돼있다.
![]() |
▲ 공주시가 추진하는 하수관거사업 공사장에 안전장치가 미흡해 시민들이 불편을 겨고 있다. 사진은 뜯어 쌓놓은 블록들이 관리가 안돼 여기저기 흩어진 채 방치된 모습. |
뿐만 아니라 신월초등학교 앞 보도는 뜯어 쌓 놓은 벽돌들이 여기저기 흩어진채 방치돼 통학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빈축을 샀다.
더욱이 학교앞 이 같은 공사행위는 면학분위기 마져 크게 헤치고 있다는 여론이다.
게다가 공사가 끝나면 다시 인도에 깔아야 할 블록인데도 관리가 엉망이어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최근 각 지자체마다 실시되는 무분별한 도로파헤치기가 시민들의 생존권마져 위협을 주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인 가운데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모으고 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2011년까지 총 281억 4000만원을 투입,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고 제민천 및 금강방류 수역의 수질이 보전키 위해 41.7km의 하수관거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공주=박종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