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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록 문화교육팀 차장 |
그래도 예비후보들은 측근들과 함께 각종 행사나 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면 명함을 돌리고, 악수를 건네는 등 연일 강행군을 펼치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썰렁한 반응이 이들을 외롭게 하고 있다. 교육의원 선거가 치러지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선거가 치러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 유권자들도 어느 후보가 출마하는지 관심이 없다.
대다수 유권자들은 정치판에는 관심이 많다. 술자리나 모임 등에서 정치 얘기는 빠지지 않고, 때로는 논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교육감 선거와 교육의원 선거는 직선제지만 정당 공천을 받는 광역단체장이나 기초단체장 선거와 다르다. 교육의원 선거는 처음 직선제로 실시하는데다가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예비후보들 대부분이 평소 시민들과 만나 소통할 기회 부족 등으로 인지도 역시 매우 낮다. 선거운동에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안고 있다.
그렇다고 후보자들이 무작정 덤벼들다가는 선거법에 저촉돼 자칫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곧있으면 정치판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교육의원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그대로 묻혀버릴 수 있는 것이다.
한 예비후보 등록자는 “한달이 지났지만 매일 만나는 다수의 유권자들이 교육의원 선거에 대해 모르고 있다”라며 “정작 후보를 알리는 것보다 교육의원 선거를 왜 하는지를 설명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교육계 발전을 위해 나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은 힘이 많이 빠질 수 밖에 없다. 저마다 지역교육의 부활과 깨끗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유권자들의 냉랭한 분위기가 후보자들을 점점 무력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는 교육비리를 근절하고자하는 후보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유권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진정으로 필요할 때다./이영록·문화교육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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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