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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청수동 한양수자인 아파트 입주예정자 200여 명이 2일 천안시청 현관에서 분양가 관련 피해를 호소하며 시장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
주민들은 집회에서 “아파트가 입주할 시점이 됐지만 당초 행정타운이라는 청수택지지구가 법원과 검찰청이 이전하지 않아 상업지역이 활성화되지 않는 등 아무런 기반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시는 미흡한 택지개발을 건설사는 사기분양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파트 단지와 남부대로를 연결하는 지하도 건설이 당초 2011년이면 완공키로 해놓고 이제와 다시 1년 여를 늦췄지만 언제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진입로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것은 사기분양에 가까워 입주민의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분양전 한양수자인은 주변 시세보다 20% 저렴하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지만 입주 시점 오히려 1억원이나 비싸다”며 “계약을 해지하거나 주변시세대로 분양가를 낮춰줄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어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시청 현관에서 농성을 벌였다.
한양수자인 아파트는 2008년 112㎡(34평)형을 3.3㎡당 750만원대에 분양했는데 최근 인근의 우미린 아파트가 미분양과 기존 분양세대에 대해 3.3㎡당 분양가를 850만원 대에서 650만원대로 평균 200만원, 최대 25%까지 낮추자 입주예정자들이 큰 손해를 주장하고 있다.
천안시 용곡동 한라비발디 입주자들 역시 회사 측이 당초 약속한 진출입로를 제대로 만들지 않고, 미분양세대에 수천만원대의 분양가를 할인해 입주와 동시에 고스란히 손해를 입고 있다며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 분양과정에서 기존 분양계약자들의 손해를 알고 있지만 특별한 대응방안이 없어 업체측에 민원해소를 촉구하고 있다”며 “청수지구에는 시간이 늦어질뿐 당초 에정대로 법원과 검찰이 입주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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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맹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