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 태풍 '곤파스' 피해파악 복구작업

  • 사회/교육
  • 날씨

서산태안, 태풍 '곤파스' 피해파악 복구작업

  • 승인 2010-09-02 15:36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서해안을 관통해 큰 피해를 입은 서산시와 태안군은 오전 4시 40분께 비상을 발령하고 6시부터 전직원을 동원해 피해파악과 복구에 나서고 있다.

 태풍 곤파스가 새벽 2시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남서방 50㎞지역을 시작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서산시와 태안군은 초속 32m의 강풍으로 태안군 전지역과 서산시의 70%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강한 바람에 전봇대와 가로수와 쓰러지고 조립식건물과 비닐하우스가 주저앉거나 무너지고 간판등이 바람에 날려 아수라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정전사태 인해 서산·태안지역 간선도로의 대부분의 교통신호등이 단전과 훼손으로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고 6시간 이상 지난 현재에도 읍면동 지역은 정전사태가 계속돼 주민들이 큰불편을 겪고 있다.

 서산·태안지역의 도로에 전신주와 신호등, 가로수 등이 쓰러져 통행에 장애를 일으켰으나 자치단체와 각 기관에서 총동원돼 복구에 나서 통행은 완전히 복구된 상태다.

 태안지역에서 고남면과 안면읍의 어선 70여대가 전복되는 사고와 함께 정전으로 인해 양식장과 종묘생산 시설에 40여건, 시설면적 2000㎡에 피해를 입고 있으나 복구인력의 부족으로 피해가 급속히 늘고 있다.


 또 시설채소단지인 서산시 해미면 전천리, 억대리 일대와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 송암리 등 비닐하우스는 거의 모두가 주저 앉고 과수원예농가의 낙과 피해를 입었다.

 이에 자치단체와 소방서, 경찰서 등 각 기관과 주민들이 나서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으나 피해지역이 태안군과 서산시 전부라 할 정도로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를 입어 복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시와 태안군의 관계자는 "오전 6시부터 전직원이 비상소집돼 피해현장에 나가 피해 복구현장에 투입됐다"며 "각 읍면동에서는 최소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분담마을에 출장나가 피해상황 파악 및 복구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나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태안·서산=김준환·임붕순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4.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5.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1.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2.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3.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헤드라인 뉴스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