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6개 로봇 관련 국책연구기관 등이 기술협력 네트워크 MOU를 체결하는 기계연 로봇연구실 오픈 랩(Opne Lab)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기계연이 ㈜위아, ㈜오토파워와 함께 지난 7월 개발에 성공한 산업용 양팔 로봇. 양팔 로봇개발은 그동안 일본이나 독일 등 유수의 로봇 제조업체에서만 가능했다.
기존의 한팔 로봇이 산업현장에서 이송, 적재, 용접 등 단순 용도에 한정해 쓰였지만 이번에 개발된 양팔 로봇은 사람만이 할 수 있었던 자동차나 정밀기계의 조립공정에도 투입할 수 있으며 섬세한 작업도 한팔 로봇의 2배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인간-로봇 협업 기술'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인간이 로봇의 말단부를 잡고 직접 용접 등 작업을 할 수 있어 로봇 전문가가 없는 중소 제조업 분야의 로봇 보급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와 함께 600㎏급의 무거운 작업대상물을 주변설비 없이 운반해 조립할 수 있는 고중량물 핸들링 로봇도 눈길을 끌었는데 해외 로봇 제작업체들이 최대 1300㎏급까지 개발해 상용화한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개발이 진행중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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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