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위한 도움의 손길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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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위한 도움의 손길 '절실'

민·관·군 연일 복구작업 불구 인력부족에 발동동

  • 승인 2010-09-09 14:11
  • 신문게재 2010-09-10 18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제7호 태풍 곤파스가 할퀴고 간 서산지역은 민관군이 하나 돼 연일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일손이 크게 모자라 애를 태우고 있다. 9일 현재 서산시가 집계한 피해상황은 사망 1명, 부상 1명, 40가구 8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유상곤 시장을 비롯한 서산시청 직원들이 과수 농가에서 복구작업중이다.
유상곤 시장을 비롯한 서산시청 직원들이 과수 농가에서 복구작업중이다.
벼가 엎친 논이 280㏊에 이르고 인삼밭과 과수원은 각각 160㏊와 140㏊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수확을 앞둔 고추, 들깨 등 밭작물 1000㏊와 화훼시설 34㏊가 망가졌다. 또 도로파손 21개소 850,주택파손 2550동, 산사태 4000㎡ 등과 함께 서산시 전체의 70%가 넘는 5만 151호의 정전으로 축산업과 수산업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지금까지 공무원 4400여명을 비롯해 군병력 2100여명, 경찰 1600여명, 학생 300여명, 시민단체 300여명, 기타 6000여명 등 1만5000여명이 복구에 참여, 인삼밭 차광막 제거, 과수목 일으키기 및 낙과 줍기, 비닐하우스 철거, 벼 일으켜 세우기,폐사가축 처분 등에 투입됐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피해를 입었다'고 할 만큼 피해지역이 넓다 보니 복구인력이 간절한 실정이다.

피해주민 김모씨(63·인지면 애정리)는 “이웃집이라도 멀쩡해야 도와달라고 할텐데 모두들 다 자기 코가 석자이니…”라며 말끝을 흐렸다.

유상곤 시장은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과 후원물품이 도착하고 있으나 막대한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작은 관심과 애정이 모여 큰 사랑을 실천할 수 있으니 누구든 무엇이든 도움의 손길을 건네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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