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에서 정식 출시되는 아이폰4 영향으로 기존 스마트폰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SK텔레콤은 아이폰4의 국내 출시일인 10일부터 초기 스마트폰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신형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변경’ 제도를 운영한다.
‘스마트 기변’은 18개월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 고객들이 사용하던 이전 단말기를 반납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대부분 초기 스마트폰 가입자들이 24개월 약정으로 계약했기 때문에 약정 마감 시기가 다가온 가입자들을 아이폰4로 빼앗길 수 없다는 의미다.
KT가 아이폰4 출시에 앞서 기존 아이폰3 사용자들의 기기변경이 쉽도록 한 통신비 승계제도 역시 이번에 SK텔레콤에서도 함께 제공된다.
아이폰4 출시는 대리점 영업시간을 늘리도록 할 정도로 SK텔레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SK텔레콤은 추석연휴를 맞아 대리점 대표들에게 영업일을 늘려달라고 요청할 계획이기도 하다.
회사원 김진수(33)씨는 “SK텔레콤의 초기 스마트폰을 구입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휴대폰이 나와 후회가 많았다”며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4를 살 지 이미 출시된 지 몇개월이 지난 갤럭시S로 바꿀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과 갤럭시의 2차 라운드가 시작됐다”며 “그동안 아이폰 출시가 미뤄져 아이폰 수요를 끌어갔던 SK텔레콤은 지금부터 다시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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