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정책방향인 '충북 100년 미래 발전 비전'은 지역·부문·계층·산업간 균형 발전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과 태양광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와 항공정비(MRO)산업 추진 등 '3+1프로젝트'로 중심을 잡았다.
이를 통해, 도는 오는 2014년 충북인구 161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47조원, 투자유치 20조원, 수출 150억달러, 기업 7480개 업체가 입지 등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실현할 민선 5기 핵심 과제로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오송바이오밸리 육성과 바이오밸리내에 첨단의료산업 핵심인프라 구축, 글로벌 신약 개발이 목적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 산업과 함께 36호 국도변을 중심으로 한 청주, 청원, 증평, 진천, 괴산, 음성, 충주 등 7개 시·군을 벨트형 태양광 특구(가칭 'Solar Route 36 프로젝트')로 지정하고, 1만6㎡의 부지에 태양전지종합지원 기관과 인증기관인 태양전지 종합기술센터와 음성 태생·증평·진천 신척산단에 1249만7000㎡ 규모의 태양광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민선 5기 핵심 시책인 균형발전을 위해 총 2조 8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단양에서 영동까지 2개구간 총연장 229km 4차로의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건설된다. 또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에는 남부3군과 괴산, 증평, 단양군까지 포함해 추진하기로 했다.
평생복지 시책을 완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의 초중학생 무상급식 전면 실시(16만3000명)와 함께, 장애인 이동세탁소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운영, 찾아가는 산부인과(영동, 괴산, 단양) 등을 운영한다.
전국 최고의 유기농 특구 조성을 위해 유기농 푸드밸리(7000억원)와 광역친환경농업단지(600억원) 등을 조성하고, 녹색산림 생태 휴양자원 확충을 위해 백두대간 생태축(2000억원)과 치유의 숲(168억원)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 중심의 MRO 단지와 항공복합단지를 육성해 중부권의 관문 공항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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