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학교 '특별한 졸업선물'

  • 전국
  • 천안시

시골학교 '특별한 졸업선물'

천안 도장초등 졸업생 전원 장학금… 동문 정성모아

  • 승인 2011-02-17 15:08
  • 신문게재 2011-02-18 15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시골 초등학교의 졸업생 전원이 선배들과 지역사회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선물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62회 졸업식이 열린 천안시 목천읍 도장초(교장 홍의순)가 졸업생 16명 전원에게 졸업장과 함께 20만~30만원씩 모두 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17일 열린 천안시 목천읍 도장초 졸업식에서 졸업생 16명 전원에게 동문과 지역사회 정성을 모은 장학금이 전달됐다.
17일 열린 천안시 목천읍 도장초 졸업식에서 졸업생 16명 전원에게 동문과 지역사회 정성을 모은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장학금은 21회 졸업생 천안컨벤션센터 김병수 대표 등 7명의 동문과 목천 남·여의용소방대 등 지역사회가 앞 다퉈 기부한 것으로 각계각층의 정성이 담겨 있다.

이날 졸업식은 장학금 소식에 어느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졸업생과 재학생, 동문 사이에 모교와 지역발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도장초는 1934년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221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나 현재는 농촌인구가 줄면서 전교생이 79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가 됐다. 하지만, 천안교육지원청 교실수업개선 시범학교로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인재양성을 위한 삼위일체를 이뤄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어 교육계 주목을 받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전 비서실장 계약비리 혐의에 서철모 청장 사과
  2. 어린이안전시설 계약 비리 의혹 일파만파… 논산시 공무원도 검찰 송치
  3. 대전교육청 공무원 뇌물 수수 연루 의혹에 충격… 청렴도 제고 노력 물거품되나
  4. [S석 한컷]호날두, 메시, 손흥민이 대전에 온다? 여름이적시장 내가 대전의 구단주라면?
  5. [독자칼럼]『권력의 심리학』과 21대 대통령 선거
  1. 대전·세종 위험기상 특보권역 세분화 연구중… 세종 올해 말 시행 검토
  2. 건양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 체험 재밌어요"
  3. '포르쉐부터 루시드까지' 한국타이어 아이온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석권
  4. 충남교육청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을 것"… 책임교육학년제 교사 연수
  5. '성추행 혐의' 송활섭 시의원 학운위 활동 파장… 시민단체 "방치한 대전교육청 책임져야"

헤드라인 뉴스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대선 종반 민주 "우세" 국힘 "역전" 개혁 "선전"

6·3 대선 종반,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에서 혈전을 벌이는 3당은 29일 아전인수 식 판세 진단으로 각각 필승을 자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함 속에서도 내심 대세론 이재명 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골든크로스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거대양당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하는 개혁신당은 이준석 후보의 차별성과 참신함을 내세우며 반란을 꿈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코스피5000 위원장이자 세종시당위원장인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이날 중도일보와 통화에서 "우..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6월 5일 '국악의날' 첫 시행…대전, 국악의 중심에 우뚝 서다

국악은 오랜 세월 민초들의 삶과 호흡을 함께해온 우리 고유의 소리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국악은 때로는 전통의 틀에 갇히고, 때로는 대중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한 채 아련한 과거의 유산으로만 여겨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악의 날'의 제정은 한국음악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국악의 날 제정과 국악의 현재를 고민하는 이 지면을 통해, 전통과 현대, 예술과 시민의 일상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2023년 대한민국 음악계에 한 줄기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바로 국..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대전시, 리얼 예능 '불꽃야구' 유치로 야구특별시 만든다

지난해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인기가 올해 더 뜨거운 가운데 대전시가 리얼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를 유치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집중해 주목을 끈다. 대전시는 29일 시청에서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시원, 스포츠 ESG기업 ㈜국대와 함께 불꽃야구 유치 및 전용구장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리모델링 공백기 중인 한밭야구장의 대관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스튜디오시원은 방송 콘텐츠 제작과 대전시 홍보를 병행한다. 또한 ㈜국대는 불꽃야구 관련 현장 운영 전반을 총괄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전투표 행렬 사전투표 행렬

  • 신나는 단오체험 신나는 단오체험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시작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점검 또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