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충남선수단의 단국대 빙상·스키팀은 연일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충남선수단의 종합 5위를 견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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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대학부 스키알파인 대회전에 출전한 김현태(단국대3)는 1분53초96으로 은메달을 따냈으며, 남자대학부 크로스컨트리 프리 15와 복합 종목에 출전한 최태순(단국대4)은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이로서 충남선수단은 17일 오후 7시 현재 금메달 8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를 기록, 경기, 강원, 서울, 전북에 이어 종합 5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선수단은 17일 동메달 1개를 따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대덕고 1학년 남승연은 17일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남고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남승연은 지난해 코리아오픈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전국동계체전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대전선수단은 이날 스키 알파인과 스노보드에 모두 15명이 출전했으며, 남승연의 동메달(2점)과 함께 이라희(남일 스노보드·4점), 곽민규(남중 스노보드·1점), 최준영(스키알파인 대회전·3점) 등이 모두 10점을 따내 종합점수 78점(11위)을 기록했다.
한편, 제8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대전·충남선수단은 대회 3일차인 17일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충남선수단은 이날 알파인 슈퍼대회전(시각)에 출전한 박호종이 은메달을 따내고, 크로스컨트리(좌식) 3㎞ 종목에 출전한 이인성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빙상 학생부IDD(지적)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한 김영규는 아쉽게도 조 4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으며, 1승을 목표로 나섰던 컬링팀은 3전 전패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전선수단은 이날 스키종목에 첫 출전해 선전했지만, 순위권 안에는 들지 못했고, 빙상종목에 참가한 고원균(지적장애 성인부)이 500m 준결승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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