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사상체질을 진단할 수 있는 툴(Tool)을 개발하고 이를 서울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의대병원, 전주 우석대의료원에 공급, 일반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한의사의 주관적인 진단을 통해 환자의 사상체질을 판별해오던 것과 달리 이번에 공급되는 진단툴은 임상체질정보 2600여건을 활용했으며 정확도가 80% 이상이라는 것이 한의학연의 설명이다.
진단툴은 활용해 환자가 안면, 음성, 체형, 설문 영역에 대해 진단받은 뒤 각각의 데이터값을 입력하면 온라인으로 연결된 한의학연 서버에서 분석해 1분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있다. 결과 확인까지 1인당 15분 정도가 걸린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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