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17일 오후 2시 교내 KI빌딩 1층에서 서남표 총장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교통 관련 주요 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개원식을 가졌다.
은행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조천식(87)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과 천안에 있는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 발전기금으로 내놨다.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은 온라인전기자동차를 개발한 조동호 교수를 원장으로 현재 17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대학원에는 교통 기술과 교통운영관리 등 2개의 전공과정을 개설됐고 각 전공별로 교육 및 연구 필요성에 따라 유연하게 트랙을 개설, 모든 재학생들에게 공동 지도교수를 권장해 학생이 융합연구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그동안 KAIST가 추진해온 역점 전략사업인 온라인전기자동차와 모바일하버를 포함해 환경 친화적인 초고속 미래철도, 유류소비 및 배출감소가 가능한 미래항공 등의 최첨단 녹색교통기술 등이다.
KAIST는 이날 개원식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LG이노텍, 현대로템과 교통관련 선도기술 연구 개발과 인력양성에 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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