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31일 동해상에서 사라진 제14호 태풍 벤빈은 ‘볼라벤’의 위력과는 또 다른 위력을 보여주며 ‘덴빈의 두 얼굴’로 이슈가 됐다.
볼라벤의 영향으로 태풍 중심을 향해 반시계 방향으로 공기가 빨려 들어가면서 북서쪽에 무무르고 있던 차고 건조한 대륙 고기압은 남쪽으로, 건너편 북태평양 고기압은 북쪽으로 이동해가며 강풍의 원인이 됐다.
‘볼라벤’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큰 비가 내리기 쉽도록 기압배치를 뒤 흔들어 놨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제14호 태풍 ‘덴빈’은 우리나라를 지나며 총 5명의 사상자와 119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뉴미디어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