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구개발 사업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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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구개발 사업화 '시동'

KAIST 등 5개 대학-미래부 MOU 체결

  • 승인 2013-05-15 17:54
  • 신문게재 2013-05-16 3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KAIST를 비롯한 5개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이 공동 펀드를 조성하고 공동 창업 교과과정을 설계하는 등 연구개발(R&D) 성과를 사업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KAIST(총장 강성모)와 GIST, DGIST, UNIST, POSTECH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15일 미래부에서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 선도모델 구축 방안:Five STAR'를 발표하고, 선도모델 구축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과기특성화대학과 미래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방안은 과기특성화대학의 연구개발성과를 실험실 밖으로 끌어내어 신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기특성화대학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과기특성화대학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양성과 R&D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반이 되어 왔듯이 최근의 경기침체를 타개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 창조경제를 꽃피우기 위한 밑거름이 돼한다는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과기특성화대학이 함께 기술사업화의 선도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면 세계적 수준의 혁신기업과 창업 엘리트를 배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5개 과기특성화대학 주도로 정부, 민간투자자가 공동 참여하는 과기특성화대학 전용펀드를 조성, 교수·연구원·학생들의 기술창업 시 초기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술창업에 특화된 교육커리큘럼을 개발해 창업 엘리트를 육성하게 된다.

교수, 연구원들이 기술창업을 위해 실험실을 나갔다가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도록 휴·겸직 기간을 연장하고, 창업자들의 위험을 분담할 수 있도록 창업수당을 지급하는 방안 등 창업 걸림돌을 제거하는 제도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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