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최초 '먹는 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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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최초 '먹는 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동우환경기술연구원 발행 성적서 82개국 효력

  • 승인 2015-01-19 17:55
  • 신문게재 2015-01-20 5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대전에 사업장을 둔 (주)동우환경기술연구원(대표 전홍식)이 수도권을 제외한 민간 먹는 물 수질검사 기관 중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KOLAS는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동우환경기술연구원은 이번 공인기관 인정으로 시험기관의 위상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본 연구원에서 발행하는 성적서는 82개국에서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동우환경이 더욱 주목되는 이유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처음으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과 2011년 인수 후 4년도 안 된 업체가 기존 수질전문 업체인 웅진코웨이와 (재)한국환경수도연구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동우환경은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지정한 먹는 물 수질검사 기관으로 충남(논산, 서천, 부여, 청양, 아산)과 충북(청주, 단양, 음성, 옥천, 괴산, 보은, 진천, 영동) 등 지역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의 수질검사를 진행해 왔다.

전홍식 대표는 “공인기관으로 인정 받으면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상수도를 이용하는데 일조하게 된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더욱 신뢰성 있는 성적서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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