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시브랜드 가치 높이자

  • 전국
  • 천안시

천안 도시브랜드 가치 높이자

민선6기 출범1주년 정책토론회 … 대학생 참신한 제안 눈길

  • 승인 2015-07-28 13:20
  • 신문게재 2015-07-29 16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는 28일 대회의실에서 시민, 대학생,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출범 1주년 기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1부는 대학교수 등 전문가, 2부에서는 대학생들이 참여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부에서는 상명대학교 조만호 교수가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이미지와 활용방안'이라는 토론주제로 발제를 하고, 이어 이목훈 호서대학교 대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한상설 단국대학교 교수, 서동혁 남서울대학교 교수, 김성묵 자이엔트 문화기획사 대표가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 한상설 교수는 “천안시가 갖고 있는 자산을 활용하여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서동혁 교수는 “이전의 단편적이고 부족한 도시 브랜드 제정의 오류를 답습하지 않고 차원 높은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충분히 활용하는 전략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묵 자이엔트 대표는 “도시의 이미지는 '우리의 것', '전통의 것'을 벗어나 '미래세대'에게서 답을 찾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젊은 세대들도 이미지 개발정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역설했다.

2부 토론에서 최현정 등 5명의 대학생은 '내가 시장이라면 천안시를 위해 이런 정책을 펴겠어요'라는 주제로 복지, 경제, 문화·예술, 행정 등 4가지 분야에 대하여 정책 제안발표를 했다.

대학생답게 갖가지 아이디어 등이 쏟아졌으며 역시 대학생들로 주로 이루어진 방청객과의 질의·응답시간에서 수준 높은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다.

임홍순 정책기획관은 “앞으로 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 실행에 옮겨 시정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윤원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국회 세종시 완전이전 대선 화약고 부상하나
  2. 업무상 보관금 이중지급 횡령한 군인 벌금형… 부사관 제적도
  3. 유니폼부터 대형 조형물까지… 꿈돌이 뜨거운 인기
  4. 대전시, 미래 이차전지 신시장으로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5. 국힘 중앙선대위 출범…충청권 인사 빠졌다
  1. [박현경골프아카데미]리본, 스펀지, 방망이! 이것만 연습하면 스윙이 달라집니다
  2. 대전 고교 시험문제 출제 오류·생활기록부 중복 기재 지적 잇달아
  3. 대전관광공사, ‘찾아가는 대전관광 홍보관’ 운영
  4. 부석사 불상 일본 대마도 옮겨져 박물관 수장 전망…"불자 있는 곳에 불상을"
  5. [대전시의회 25시] 민생경제특위, 대전시 경제정책 점검… "서민경제 부활에 힘써야"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실·국회 세종시 완전이전 대선 화약고 부상하나

대통령실·국회 세종시 완전이전 대선 화약고 부상하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이슈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대선 최대승부처인 금강벨트 민심향배를 판가름할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각 후보마다 장밋빛 공약으로 충청에 구애하고 있지만, 각론에서 견해차가 큰 데다 워낙 휘발성이 큰 사안으로 본선 과정에서 충돌을 배제할 순 없기 때문이다.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이자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이 사안이 또다시 정쟁의 소용돌이로 휘말릴 우려가 크다. 지금까지 윤곽을 드러낸 대진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무소속 한덕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격돌이 점쳐진다. 김문수 후보와..

국힘 중앙선대위 출범…충청권 인사 빠졌다
국힘 중앙선대위 출범…충청권 인사 빠졌다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주요 보직에서 충청권 인사가 제외되면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본선레이스 돌입을 앞두고 충청권 핵심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야 할 시점에서 중앙선대위에서 지역의 목소리가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 때문이다. 6일 국힘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중앙선대위 및 시도당선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가 지난 3일 당내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이틀 만이다. 중앙선대위 주요 인선에는..

[사상 초유 대대대행 체제] 지역 경제계 컨트롤 타워 부재 우려감
[사상 초유 대대대행 체제] 지역 경제계 컨트롤 타워 부재 우려감

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 대대대행 체제'에 돌입하면서, 지역 경제계에서 컨트롤 타워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잇따라 사퇴하면서 2일 0시부터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이어받게 됐다. 이에 따라 당장 미국의 통상압박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이주호 대행의 중대한 과제가 됐다. 다행인 점은 이주호 권한대행의 과거 주요 이력이다. 이 대행은 서울대에서 무역학 학사·경제학 석사를,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공동 1위…야구장은 매진 행렬 한화이글스 공동 1위…야구장은 매진 행렬

  • 제21대 대선 선거인명부 작성 제21대 대선 선거인명부 작성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