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해양건도 실현' 인프라 구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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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양건도 실현' 인프라 구현 시동

해양과학기술원 서해분원 유치…연구팀 운영 등 신규사업 발굴

  • 승인 2016-02-02 17:49
  • 신문게재 2016-02-03 2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충남도가 최근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팔을 걷어 부친 가운데 올해 해양산업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훌륭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도 해양 관광 인프라나 연구기관이 부족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일 도에 따르면 올해 '해양 건도 충남'을 실현하고자 한국해양과학 기술원 서해 분원 유치, 신규해양사업 발굴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IT 산업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해양 산업 육성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 해양수산국(局) 설치(2013년 7월) 시기가 불과 2년 전이며 해양 연구기관ㆍ전문인력 등 관련 인프라의 경우 타 시·도에 비할 때 걸음마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지역에 해양 연구기관이 존재하지 않아 특성에 맞는 신규사업이나 연구개발 등 진행이 난항을 겪었던 측면도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 분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올해 유치 타당성을 조사하고 해당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기술원 유치와는 별개로 충남 연구원에 해양수산연구팀을 설치하고 3명을 배치해 운영한다. 또 해당 지역인 보령, 아산, 서산, 당진 등 7개 시ㆍ군 충남도 연안에 지난해 세운 6대 전략, 98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6대 분야별 세부내용으로는 지속 가능한 해양안전ㆍ환경조성 분야 14개 사업, 바다와 교류하는 해양레저ㆍ관광 분야 25개 사업, 살기 좋고 풍요로운 어촌ㆍ아름다운 어항조성 분야 27개 사업, 충남 미래 성장동력 해양 신산업 창출분야 11개 사업, 국제물류ㆍ항만 거점 조성분야 12개 사업,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분야 9개 사업 등이다.

도는 오는 2월 세부적인 98개 과제에 대해 상황을 파악하고 도시군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 우선추진하는 사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도는 예산 9000만 원을 투자해 신규 해양 산업을 발굴한다. 신규 해양 산업을 발굴해 기업과 연계한다면 국내외 관광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포=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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