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예사업 13억 푼다…219개 단체·시설·개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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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예사업 13억 푼다…219개 단체·시설·개인 지원

시문화재단 선정결과 발표…정기·별도 공모 등 5개 분야

  • 승인 2016-02-29 17:51
  • 신문게재 2016-03-01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은 29일 '2016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부 사업 지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정기공모 사업부문인 '예술창작·활동지원'과 '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 '문화예술연구및평론지원' 3개 분야와 별도공모 사업 분야 중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차세대 아티스타(artiStar)'에 대한 것으로 지원금 총 13억원을 각 예술인과 단체, 시설에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정기공모 사업 중 '예술창작·활동지원' 부문에 총 460건의 사업이 지원해 이중 186건이 선정됐으며 총 8억44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분야 사업 신청건수는 지난해보다 114건 늘어나 지난해(55.88%)보다 낮아진 40.43%의 선정률을 기록했다.

'국제문화예술교류지원'분야에는 12건의 신청사업 중 2건을 선정해 2000만원을 지급하며, '문화예술연구및평론지원' 분야에는 신청사업 13건 중 6건을 선정해 역시 2000만원을 지원한다.

별도공모 분야 중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에는 6개 공연장이 지원해 3개 공연장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마당극패 우금치를 상주단체로 하는 '평송청소년문화예술센터'에 1억5000만원, 메타댄스프로젝트를 상주단체로 하는 '대전서구문화원'에 1억2000만원, 대전아트오케스트라를 상주단체로 두는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 1억2000만원 등 총 3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단체의 창작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소재의 공연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문화예술단체 지원에서 공연장 지원으로 올해부터 변경됐다.

'차세대 아티스타(artiStar)' 사업 부문에는 신규분야 지원자 42명 중 15명과 연속 지원 대상 7명 등 모두 22명이 선정됐다.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문학, 시각, 무용, 연극, 전통, 음악, 대중, 다원 8개 분야에 각각 200만~6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건수가 없던 문학과 다원분야에 신규 선정자가 1명씩 선정됐으며 처음 독립분야로 추가된 대중분야에서도 1명의 지원자가 결정됐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대전 지원사업 선정률이 높고 '소액다건' 지원으로 지적을 받아 올해는 선정률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경험이 적은 단체에도 개방하고 인터뷰 심사를 도입해 단체를 엄선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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