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갑천지구 생태호수공원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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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갑천지구 생태호수공원 '밑그림'

보전·완충·이용구역 '3단계' 개발… 담수면적 9만3천㎡·평균수심 1m

  • 승인 2016-03-08 17:52
  • 신문게재 2016-03-09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생태호수공원'에 대한 밑그림이 나왔다.

갑천의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사업지구와 갑천 사이 5만㎡ 규모의 녹지공간이 추가 조성되며, 도안신도시와 성심병원 지하차도를 연결하는 교량 1곳이 신설된다.

8일 대전시가 공개한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조성 사업계획에 따르면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93만 3970㎡ 부지에 오는 2018년까지 사업비 5384억원을 투입해 5240세대의 주택이 공급되며, 42만 2755㎡ 규모의 호수공원이 조성된다.

이중 생태호수공원은 갑천과 근린공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보전구역, 완충구역, 이용구역 등 3단계로 나눠 개발된다. 우선 보전구역은 접근이 차단되는 생태(습지)구역으로 동물대체서식지, 다양한 습지식물, 자생식물원, 육생비오톱 등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계획됐다. 완충구역은 호수공원으로 식생섬 배치와 호수 가장자리에 다양한 수변 식물군락지가 형성되는 생태적인 호수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용구역은 도시민의 다양한 여가활동, 정서함양 활용공간으로 추진된다.

생태호수공원의 운영계획도 나왔다. 전체 공원 면적(42만 2755㎡)에서 담수면적은 9만 3000㎡, 담수량 8만 3500㎡, 평균수심은 1m 내외로 운영된다.

호수공원의 물은 갑천 상류 태봉취수보(2.4km)에서 자연유하방식으로 인입해 수질정화처리시설을 거쳐 호수로 유입한 뒤 다시 갑천으로 방류된다. 하루 취수량은 약 2000t 정도(기존 농경지 취수 허가량 하루 2만 3000t)다.

특히 자외선 수질정화 처리방법을 통해 갑천 수질 이상으로 목표수질 관리하며, 유지관리비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수질모니터링을 통한 원수공급량 조절, 수질정화처리의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이 구축된다.

시는 앞으로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명품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제반 절차 이행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주요 기반시설계획도 제시됐다. 갑천지구와 인접한 도안동로의 차로를 현재 6차로에서 7차~10차로로 확장해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도안갑천교량(폭 25m, 연장 280m) 1곳도 신설이 추진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지장물 철거와 문화재 조사, 호수공원 현상설계 공모작 선정을 마치고, 하반기 단지조성 및 호수공원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갑천 주변의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ㆍ계획적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게 사업의 목표”라며 “더불어 자연친화적 생태호수공원과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의 여가ㆍ휴식ㆍ생태학습의 친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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