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건강한 마음, 온 마을이 함께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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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건강한 마음, 온 마을이 함께 키운다

바른인성 갖춘 세계시민 육성, 학교·가정·지역사회 공감대 확산 1교 1인성 브랜드 등 특색 입히고 실천·체험 중심 인성교육 추진

  • 승인 2016-03-16 13:48
  • 신문게재 2016-03-17 1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교육청 인성교육 시행계획 발표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하나의 바른 인격체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학교는 물론, 가정과 사회 모두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이 말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성교육진흥법과 시행과 함께 각 시도교육청별로 본격적인 인성교육이 추진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도 지난 2월 '2016 대전 인성교육시행계획안'을 수립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에는 '바른인성을 갖춘 품격 있는 세계 시민 육성'을 비전으로 학교 생활 전반은 물론 가정과 사회의 공동책무성을 강조하는 협력적 인성교육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다지다', '깨우치다', '성장하다', '참여하다'를 중심으로 학교와 가정, 사회가 참여를 유도하는 대전교육청의 인성교육 방향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성과를 점쳐본다. <편집자 주>


▲'다지다'인성친화적 환경조성=대전시교육청의 인성교육계획안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인성교육을 위해 학교 전반적인 문화를 인성과 친밀하게 조성하고 다질 계획이다.

교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교육사업과 공문서를 감축하고 학교 업무 분장을 조정해 인성업무 부장을 지정하는 등 단위학교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도록 했다.

또 학교별 특색있는 인성교육을 계획하도록 해, 1교 1인성 브랜드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인성친화적 학교 규칙을 제·개정하고 수업 그 자체가 하나의 인성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 중심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자존감을 키우는 인성중심 자기성장수업 및 자기성장평가 실시,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위한 다양성 존중 교육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깨우치다' 학생인성교육실천=학생의 인성을 깨우치는 실천 중심의 교육활동을 위해 바탕교육, 학생들의 자발적 놀이문화 확산을 위한 놀이통합교육, 대전의 다양한 효문화 기반을 활용한 특화된 교육 등이 전개된다.

또 예술, 체육 교육을 위해 53억5000만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감성충만 예술교육을 실시하고 인성함양과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하는 몸건강 마음건강 체육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전과 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성적 요소를 습득하도록 인문소양 교육을 강화하고, 인성기반 창의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학융합교육 및 영재교육, 창의인재 씨앗학교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인성중심 체험활동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의 각 영역별 프로그램을 보완해 인성교육중심의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실천적 인성함양 및 자연환경 체험을 통한 자연친화적 인성 체득도 도모할 계획이다.

▲'성장하다' 교원인성교육역량강화=시교육청은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의 인성교육관련 연수를 연간 4시간 이상 참여하도록 의무화 했다.

또 교직 생주기별 맞춤형 연수와 감성, 인문, 정서함양 연수와 관리자 책무성 강화 연수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성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기존에 개발된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인성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인성교육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 공동체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만큼 4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인성교육 교사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에듀힐링 센터 운영, 제자사랑 스스승존경운동, 사제동행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교사 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함께하다' 가정·학교·사회 인성공동체 구축=성공적인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가정, 학교 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가정의 인성교육기능 강화를 위해 가정과 학교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가정과 학교가 연계해 '함께하는 인성교육 실천 주간'운영으로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와 함께 인성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협력 관계를 유지, 다양한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인성생태숲을 구축하고, 대전인성교육 공감대 확산을 위해 범사회적 인성교육 비전제시는 물론 다양한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윤국진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의 역량을 키우는데 바른 인성은 가정, 학교만이 아닌 지역사회, 그리고 사회 모두가 함께 실천할 때 실효성을 거둘수 있다”며 “학교를 중심으로 가정, 사회와 긴밀한 연계를 통한 실천·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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