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근혜 미니홈피) |
삼성이 '싸이월드'에 수십억원 규모 투자 진행 소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니홈피까지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젊은 층과 소통한다며 2004년 2월 21일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개설했다. 이후 2010년 박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는 1000만명을 돌파. 짧은 기간에 폭발적인 네티즌들의 방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3월 채널A 종합뉴스는 "박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사용했던 미니홈피를 최 씨 일가가 운영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고 보도했다. 해당 미니홈피는 2004년 총선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인터넷 홍보전략으로 유명했다.
당시 장시호 측에 따르면 최 씨가 장 씨 등 조카들에게 "젊은 유권자를 끌어들일 만한 선거 전략을 생각해보라" 고 했고, 장 씨는 당시 선풍적 인기를 누렸던 싸이월드 미니홈피 운영을 제안했다.
2004년 싸이월드는 국내에서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며 그해의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특히 장 씨는 박 전 대통령의 주민등록번호를 넘겨받아 홈페이지를 직접 개설했다. 박 전 대통령의 어린시절 사진도 장 씨 본인이 직접 게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