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25-08-29
역사의 변곡점마다 풍운아(風雲兒)가 등장한다. 한자말 그대로 풀이하면 좋은 바람과 구름의 기운으로 태어난 사람이다. 좋은 기회에 탁월한 활약으로 두각이 드러난다. 엄청난 돌풍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전성기가 짧지만 자기색이 도드라지는 경우가 있고, 등장에서 두각까지..
2025-08-24
필자가 사는 갈마울은 1동과 2동으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갈마1동은 김황석 머슴이 동장으로 일하고 있고, 갈마2동은 윤지영 환경미화원이 동장직을 맡아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참으로 희한한 것이 우리 동네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머슴과 환경미화원을 동장으로..
2025-08-22
사회가 첨예한 대립으로 치닫다보니 상호 장벽을 느낄 때가 많다. 세간에 가족끼리도 정치 얘기는 하지 말아야한다는 말이 떠돈다. 실제로 부자간에도 대화가 단절되었음을 종종 보게 된다. 그렇다고 대화가 불필요 한 것일까? 멋진 대화는 무엇일까? 대화는 소통의 첫 번째 수단..
2025-08-17
육군 군악의장대가 대전에 왔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이장우 대전 시장이 특별히 마련한 0시 축제 자리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이날 대대장 황승주 중령과 양악대장 전민수 소령, 의장대장 박성진 소령이 함께하는 광복 80년 기념 보훈음악회는 육군본부 군악..
2025-08-15
초중고시절 모두 함께 그림 그리던 지기지우가 있었다. 재능이 남달랐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여러 이유로 진학을 포기한다. 두어 해 지나, 시골에 있는 그의 집 근처 논두렁에서 만났다. 하던 일 멈추고 이야기꽃을 피웠다. 뜬금없이 토끼 사육을 시작했다고 한다. 50년 전..
2025-08-14
혜민스님께서는 "머리가 똑똑해 옳은 소리 하면서 비판을 자주 하는 사람보다는 가슴이 따뜻해 무언가를 나누어주려고 궁리하는 사람, 친구의 허도 품어줄 줄 아는 사람, 타인의 고통을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 말씀하셨다. 대전 동구에 사시는 김제홍 어르신은..
2025-08-12
알고 있다고 모두가 생활에 반영되거나 활용되는 것은 아니다. 매순간 떠오르지도 않는다. 그런가 하면 생각 보다 행동이 앞서는 경우도 있다. 말이나 행동이 지성이나 이성과 다른 방향으로 향한다.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 신중은 이성으로 자신을 다스리고 훈련하는 능력이요,..
2025-08-06
유명가수 옥샘이 대전 대덕구 보람아파트 앞 새마을 금고 5층에 왔다 박현아 노래교실 동호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박현아 노래교실 동호회원들은 함께가는 세상 미소 단원들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도 해 드리고, 무료 급식도 매주 토,일요일 해드리며, 남은 인생 행복..
2025-08-0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령시 협의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월 2일 오후 2시, 보령머드파크 컨벤션 홀에서 평화 감수성을 높이고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평화통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개 민주평화통일 충남 자문회의 협의..
2025-08-03
삼복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정치판이 나라를 아무리 혼란스럽게 떠들어 대도, 이곳 '보령머드축제장'에선 황금이 쏟아지고 있다. 황금이 쏟아지는데 삼복더위면 어떻고, 정치판이 개판이면 어떠랴? 김동일 보령 시장을 소재삼아 너스레를 떨어보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마이다..
2025-08-01
유년시절 옆 마을에 종조부 댁이 있었다. 당숙이 여섯 분이었는데 그 중 다섯 살 많은 숙부의 성향 및 취미가 남달랐다. 중학생이 되자, 하교 길에 물고기도 잡아오고, 날 짐승도 잡아왔다. 매를 잡아다 한동안 집에서 키운 적도 있다. 가축이나 여타생명체에 친숙하게 다가가..
2025-07-27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박근남 회장과 임해정 총무가 함께하는 '힐탑포토클럽' 15명 작가의 조촐한 사진전을 감상했다. 이승구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벌써 6회에 이르렀다고 한다. 전시실에 들어서자 신영순 작가님이 안내를 해주었다. 안내해주는 말씨가 부드럽고 교양..
2025-07-25
포르투갈공화국은 국토 면적 9만2090㎢의 작은 나라로 남유럽 이베리아 반도 서쪽 끝에 위치해 있다. 국토크기는 우리와 비슷하지만 인구는 천 만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세계 92위이다. 오늘날 GDP로 보면 세계 45위에 불과하지만, 15, 16세기 대항해 시대에는 스페..
2025-07-21
2025년 1월 23일자 중도일보 18면에 게재된 이재운씨의 칼럼 '이순신이 남긴 사자성어'와 관련해 이호찬씨의 글 일부가 표절되었다는 문제 제기가 있어 칼럼을 삭제했음을 알려드립니다.
2025-07-20
최근 '범학계국민검증단'이라는 단체가 이진숙 교육부총리 후보자의 학술 논문을 검토한 의견을 발표하면서 학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그 구성과 분석 방식, 그리고 평가의 타당성 측면에서 이공계 연구자들의 입장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단체..
2025-07-18
중국 춘추시대 범려(范?)는 그가 모시던 구천이 패권을 차지하자 권부에서 슬며시 떠나 버린다. 구천의 성품을 간파하였기 때문이다. 그가 추천한 문종(文種)에게 보낸 편지에 잘 나타난다. "새 사냥이 끝나면 좋은 활도 창고에 넣어두고, 교활한 토끼가 잡히면 사냥개는 삶아..
2025-07-13
2020년 겨울, 어느 날, 당시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학교 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와 마주 앉은 자리에서, "위원장님, 저는 충남대 학생들이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굳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바로 이곳 충청에서 세계로 나아..
2025-07-11
중국 춘추전국시대 오나라와 월나라에 얽힌 이야기 하나 들춰보자. 패권 다툼이 심하기도 했지만, 훗날 교훈이 되는 일이 많아서일까, 당시에 만들어진 고사성어가 무수히 전한다. 오왕 합려(閤閭)가 월나라 공격 중에 손에 부상을 입었다. 그 부상이 악화되어 결국 죽는다. 왕..
2025-07-10
연구윤리는 전 세계적으로 연구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 중 하나이다. 연구윤리 위반 행위, 즉, 연구부정(plagiarism) 행위는 '표절'이라는 표현으로 오역되며 본래의 취지를 퇴색시키곤 한다. 연구부정에는 표절 뿐 아니라, 연구 결과물의 성과를 기여자들이..
2025-07-04
공들여 쓴 작품이 봐주는 사람도 없고, 회자되지도 않는다. 사이버 공간에 나도는 작품도 거의 없다. 왜일까? 무명시인이기도 하지만, 작품이 저급하거나 미흡한 탓이리라. 더불어 새롭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 상투적 시작에 젖어있는 것은 아닐까? 늘 반성은 하지만, 창작에..
2025-07-02
'내리는 눈 속에서' 소복소복/탐스러운 눈이 너에게 나에게/따뜻한 꽃으로 안겨 온다./거리에선 차가움이 여며지고/나무들은 최고의 옷이라 자랑하지만/이런 날엔/그대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어요/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고/기쁜 미소를 지으며/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창..
2025-06-27
인류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국가는 몽골제국이다. 영토가 중국은 물론,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동유럽에 이르렀다. 정복 당시인 1200년대 몽골 인구는 100만 여명에 불과했다. 당시 몽골군 규모는 10만 명 정도로 예상한다. 지금이야 말할 것도 없고 당시로서도 매우 작은..
2025-06-20
창조론과 진화론, 창조와 자연법칙 등 아직도 논쟁이 지속된다. 해석의 차이도 있고, 일치하거나 상호 보완적인 내용도 있으리라. 논쟁을 통하여 신앙은 맹목이 되지 않고, 과학은 오만하지 않게 된다. 학교 다닐 때 <성경과 과학>이란 교양과목이 있었다. 수업은 하느님 역사..
2025-06-17
오는 23일은 충청도 정신의 영원한 정치지도자, 운정(雲庭)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님의 서거 8주기를 맞는 기일이다. 나라가 벼랑에서 허우적대고 사회 가치 질서가 무너질 때면 항상 내 인생에 많은 가르치심과 정신적인 교훈을 주신 분… 또 인생의 희망이 되어주신 분…..
2025-06-16
사람은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삶이 풍요로워지고, 반대로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삶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는 마치 물이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