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제2의 청춘을 되찾고 싶은 남성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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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2의 청춘을 되찾고 싶은 남성들을 위하여

  • 승인 2016-12-26 16:08
  • 임순택 기자임순택 기자
▲ 윤경석 한국한의원 원장
▲ 윤경석 한국한의원 원장

흔히 ‘갱년기’라고 하면 중년 이후 여성에게 오는 증상으로 여기는데, 사실 갱년기는 남·여 불문하고 보통 50대 이후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과로가 잦은 대한민국 남성의 갱년기 발생률은 OECD 국가 중 상위에 속하며, 그 추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남성 갱년기는 여성 갱년기와 어떻게 다른가?

기본적인 증상들은 대체로 비슷하나 남성 갱년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만성피로와 발기부전을 들 수 있다.

무력감이라든지, 만성피로, 성기능 감퇴 등의 문제 때문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체질진단과 정밀검진을 통해 확인해 보면 결국 갱년기 증후군으로 확진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갱년기 증후군은 음(陰)이 허해져 생기는 화(火)가 가슴위로 치고 올라오는 심신 불안성 증상이 우선적으로 나타나며, 담습(痰濕)으로 인한 순환장애 및 신장의 정기(精氣) 부족을 원인으로 발기부전과 조루 등의 증상이 2차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즉, 체내 음양과 장부의 전반적인 균형이 깨지게 되면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단순히 정력에 좋다고 하는 음식만 섭취하거나, 잠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회성 효과가 있는 약을 복용하는 것으로는 증세를 완화시키기 어렵다.

남성 갱년기 증상은 원인을 이해하고 한방 체질 치료를 한다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중년 이후 발기가 안 되는 경우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질환에 동반되는 말초혈관 순환 장애가 원인이므로, 이를 치료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심인성(心因性) 증상 치료에는 침과 뜸을 이용해 경락을 안정시켜 주고, 잘 처방된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여 체내 음양 밸런스와 전반적인 면역기능까지 회복시킨다면, 앞으로 백수(白壽)까지는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제 2의 청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한의원 윤경석 원장

부산=임순택 기자 koo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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