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보는 상권분석] 5.대전도시철도 신흥역세권 알아보기

  • 경제/과학
  • 빅데이터로 보는 상권분석

[빅데이터로 보는 상권분석] 5.대전도시철도 신흥역세권 알아보기

  • 승인 2017-10-07 14:33
  • 수정 2017-10-07 14:41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신흥역
5. 대전도시철도 신흥역세권

신흥역은 동구 효동, 신인동, 판암1동, 판암2동 일대를 어우르고 있다. 신흥역은 네 군데의 출입구가 있으며 인근 신흥마을 아파트 및 판암1동 주민이 주로 이용한다. 효동현대아파트와 인동현대아파트 주민들도 상당수 이용한다.

입지평가등급의 주요 요인인 잠재고객 수를 보면 신흥역 일대는 올들어 지난 6월 기준으로 1만6048가구에 주거인구 4만284명, 직장인구 5957명으로 집계됐다.

주거인구 성별로는 여성이 2만491명으로 남성 1만9809명보다 조금 많으며 60대 이상이 전체 주거인구의 21.68%인 873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40대 6565명(16.3%), 50대 6486명(16.1%)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구는 전체 5957명중 남성이 48.8%인 2907명, 여성이 51.2%인 3050명이며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6%인 154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60대가 각각 24.48%(1458명), 23.42%(1395명)로 뒤를 이었다. 20대 직장인구가 471명(7.91%)으로 가장 적었다.

이 지역의 유동인구는 SKT가 통화량을 기반으로 추정한 올들어 8월 기준으로 일일 평균 8557명(남성 5004명, 여성 3553명)이다.

오후 3시부터 밤 9시 사이가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이어 정오부터 오후 3시다.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도 상당한 유동인구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신흥역 일대의 주요시설은 공공기관이 7개, 금융기관 8개, 의료/복지시설 75개, 학교 54개이며 집객시설로는 대형유통이 71개, 숙박시설 4개소 등이다.

주요시설과 집객시설의 변화추이를 보면 2015년 각각 79개와 7개에서 지난해 주요시설은 132개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손님유인 시설은 89개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일대 주민들의 소득수준은 지난해 하반기 거주인구 중 남성이 293만~341만원, 여성이 234만~272만원이다. 올 상반기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하반기 직장인구 소득은 남성이 326만~378만원, 여성은 235만~273만원이며 올 상반기 역시 마찬가지다.

소비수준은 지난해 하반기 거주인구는 102만~134만원, 직장인 118만~172만원에서 올 상반기는 뚝 떨어져 거주인구 89만~119만원, 직장인은 105만~152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소비가 왕성한 연령대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거주인구는 30·40대가 123만~143만원으로 같았으며, 직장인은 40대가 144만~168만원을 소비했다.

▲입지평가= 신흥역 주변 일대는 한마디로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다고 해도 무방하다. 띄엄띄엄 보이는 가계가 거의 전부인 실정이다. 이런 관계로 신흥역 주변 일대의 입지평가는 4등급의 바닥 수준을 보인다.

음식업과 소매업이 각각 4등급, 서비스업은 최하위인 5등급이다.

업종별로는 간이음식의 경우 패스트푸드와 제과점이 각각 3등급으로 보통, 커피전문점과 피자 전문이 4등급, 아이스크림 판매 전문점은 5등급이다.

한식/분식은 라면 김밥이 3등급 해장국/감자탕, 도시락전문, 국수/만두/칼국수 등이 4등급으로 분류됐다.

외식은 중국집 3등급, 일식 4등급, 양식은 5등급이다. 호프/맥주와 간이주점, 족발, 치킨, 삼겹살 등 주점/고기요리 업종은 4등급으로 분류됐다.

서비스업종은 이/미용, 학문/교육, 세탁/가사, 차량관리 모두 5등급이며 여가/오락분야는 4등급이다.

소매업은 일반의류, 캐주얼/스포츠의류가 2등급, 신발 소매·안경원·편의점·사무/문구 용품 4등급이다. 꽃집과 일반가구 소매업종은 3등급.

▲상권평가= 신흥역 일대의 상권은 다소 영업력이 향상하는 긍정요인 속에 성장성과 안정성이 저하하는 부정요인이 남아 있어 있음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상권평가등급은 100점 만점에 51.9점으로 대전시 평균값 52.7점보다 낮다.

효동이 56.9점으로 가장 높고, 신인동 51.7점, 판암1동 50.6점, 판암2동 48.4점 순이다.

이러한 분석을 기반으로 신흥역 주변 일대는 음식업의 경우 죽 전문점, 서비스업은 여성미용실, 소매업은 일반의류와 캐주얼/스포츠의류 판매업이 그나마 매출 기대치가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신흥역 주변 반경 500m 내에는 상권이 전혀 없는 실정이다. 해서 효동과 신인동, 판암1·2동까지 묶어서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 알린다. 이승규 기자 es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3.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4.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5.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1.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2.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3.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4.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5. [문예공론] 점심 사냥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