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보는 상권분석] 6. 대전도시철도 대동(우송대)역 주변 살펴보기

  • 경제/과학
  • 빅데이터로 보는 상권분석

[빅데이터로 보는 상권분석] 6. 대전도시철도 대동(우송대)역 주변 살펴보기

  • 승인 2017-10-08 17:02
  • 수정 2017-10-08 17:03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우송대역
6. 대전도시철도 대동(우송대)역세권

대전도시철도 대동(우송대)역은 대동 오거리에 위치한 역으로 본죽 대동오거리점, 롯데마트 동대전점, 대동주민센터, KEB하나은행 대동지점, 뚜레쥬르 대동오거리점, 롯데리아 대동점 쪽 등 모두 여덟 군데의 출입구가 있다.

상업, 업무시설 밀도가 매우 낮은 데다 주거시설 밀도도 낮은, 즉,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대동역 주변 상권은 올들어 8월 현재 SKT 통화량을 기초한 추정 유동인구가 일일 평균 2만374명이다. 이중 남성이 1만1786명, 여성이 8588명으로 집계됐다.

나이별 유동인구는 40대와 50대가 20%에 육박하고 이어 20·30대가 16% 수준을 보였다. 60대는 14% 선이며 10대는 8% 정도로 파악됐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차 늘어나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 사이 정점에 올랐다가 이후 뚝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에서도 유동인구의 4% 정도가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화요일이 16.9%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았고 이어 금요일 15.1%, 토요일 14.7%, 목요일 14%, 월요일과 수요일 각각 13.9%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유동인구 추이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대동역 일대 주민들의 1인당 월평균 소득수준은 나이스 비즈 맵에 의하면 지난해 하반기 남성의 경우 거주인 306만~256만원이고 직장인은 290만~336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여성은 거주인이 244만~284만원이고, 직장인이 239만~277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상반기 현재 남성 거주인이 308만~358만원, 직장인 287만~333만원이며 여성은 거주인 247만~287만원, 직장인 240만~278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하반기 거주인을 중심으로 50대가 322만~374만원으로 소득수준이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 317만~369만원, 30대 260만~302만원, 60대 이상 250만~29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상반기 현재 거주인을 중심으로 본 소득수준은 50대(324만~376만원)가 가장 높고 40대, 30대, 20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이할 점은 60대가 지난해 상반기 250만원 이상의 소득수준을 보였는데 올 상반기는 40만~50만원 선으로 크게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금액구간별 소득분포는 20대 거주인이 월 170만~250만원 사이가 41%로 가장 높고 이어 170만원 이하(37.1%), 250만~330만원(15.9%)순이었다. 직장인은 170만원 이하가 38.7%로 제일 많고 이어 170만~250만원(36.8%), 250만~330만원(19.6%)순이다.

30대는 거주인이 250만~330만원 사이가 35%로 가장 많고 직장인은 170만~250만원(36.4%)이 많았다. 40대에서는 거주인과 직장인이 각각 32%와 40%가 250만~330만원의 소득수준을 보였으며, 50·60대 역시 이 구간의 소득분포가 높았다.

대동역 주변 거주인과 직장인의 소비수준은 지난해 하반기 남성이 122만~142만원, 146만~170만원였으며, 여성은 107만~125만원, 117만~135만원였다.

올 상반기는 남성이 110만~128만원, 128만~148만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거주인은 12만~14만원 줄었고 직장인은 16만~22만원 줄어들었다.

여성은 95만~111만원, 102만~118만원으로 역시 지난해 하반기보다 상당액 소비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입지평가= 대동역 주변 일대 업종별 입지평가는 간이음식 중 패스트푸드와 피자 전문점이 2등급으로 높게 나타났고 한식/분식은 라면 김밥 분식과 도시락전문점이 각각 2등급, 해장국/감자탕과 국수/만두/칼국수는 5등급으로 최하위 등급을 보였다.

외식은 양식이 2등급으로 입지가 유리했으며, 간이주점도 2등급의 비교적 높은 등급을 받았다.

서비스업은 전반적으로 4등급의 낮은 수준이지만 이·미용이 1등급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소매업 역시 4등급으로 낮지만 화장품 소매가 1등급, 안경원 2등급의 입지평가를 받았다.

입지평가 결과 대동역 인근에는 안경원이 권장업종으로 분류돼 안경원을 중심으로 이 일대 업종 추이를 살펴본다.

대동(우송대)역 바로 인접한 주변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올들어 9월 현재 자체 조사한 데이터상 안경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전체로는 안경원이 올들어 9월 현재 505개가 있고 동구 지역에는 82개가 있다.

대동역 배후지인 대동교와 충남중 네거리, 대전기독요양병원, 펜타뷰 아파트까지 지역을 확대해 안경원의 월 평균매출은 카드사 기준으로 지난 2월 1030만원, 3월 1151만원, 4월 1021만원, 5월 2818만원, 6월 1463만원 7월 1166만원이다.

안경원의 매출은 주말(35.4%)보다 주중(64.6%)이 월등히 높았으며,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2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목요일 23.6%, 화요일 13.1%, 토요일 11.5%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가 29.9%로 가장 많고 이어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27.9%, 오후 5시~오후 9시 20.3%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56.3%로 남성(43.7%)보다 많고 40·50대 고객이 68%를 차지했다.

참고로 카드사 기준으로 이 일대 월 평균매출이 높은 업종은 중분류로 가정/주방/인테리어업종으로 나타났다. 이 업종의 매출은 지난 2월 4513만원, 3월 1억1724만원, 4월 1억5909만원, 5월과 6월 각각 1억3923만원·1억3928만원, 7월 836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승규 기자 es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제천서 실종된 40대 남성… 여전히 행방묘연
  2.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3.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4.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5.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1.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2.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3.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4.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5. [문예공론] 점심 사냥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