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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3일 연수구청 앞 한마음광장에서 열린 '2017 상반기 연수 일자리 한마당' 행사장에서 한 구직자가 이력서를 쓰고 있다./연수구 제공 |
구는 올해 9월말 기준 취업정보센터에서 구직자 2천816명에게 상담과 지역 내 구인 기업체와 매칭을 한 결과, 모두 1천768명(62.8%)이 지역 내 기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구청 7층에 있던 취업정보센터는 올해부터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1층으로 옮겼다. 취업정보센터를 방문하면 직업상담사의 전문 취업 상담을 무료로 받고, 구직자의 맞춤형 일자리를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원스톱(One-Stop) 매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통합일자리센터 출범 직후인 2014년엔 구직자 3천611명 중 1천972명(54.6%)이 취업에 성공했고, 이듬해인 2015년엔 구직자 3천 명 중 1천912명(63.7%), 지난해엔 구직자 3천315명 중 2천253명(67.9%)이 일자리를 찾았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취업자가 2천명을 훌쩍 넘어, 무난히 목표달성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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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반기 연수 일자리 한마당' 행사장에서 이재호 구청장이 구직자들에게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을 설명하고 있다./연수구 제공 |
아울러 취업정보센터와 함께 구의 다양한 채용행사가 구직자의 취업기회를 넓혀주고 있다. 구는 매달 다양한 주제의 채용행사로 '연수 일자리 한마당', '구인 구직 만남의 날', '언제나 면접실',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하며 구직자 맞춤형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상반기에 52개 업체가 참여한 일자리 한마당 행사엔 1천여 명의 구직자가 몰렸고, 이중 112명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았다. 올해 7차례 열린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선 116명이 새로운 직장을 구했고, 언제나 면접실을 통해서도 38명이 채용됐다.
특히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해 올해 인천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청년 인턴 채용 및 정규직 전환 시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지원금을 주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청년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예비 창업자 지원도 하고 있다. 현재 청년 창업가 3개 팀이 입주해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취업정보센터에선 단순이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것에서 벗어나, 전문적으로 상담해 맞춤형 취업 알선까지 한 번에 이뤄내 구직자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며 "청년은 물론 모든 연령대 구직자들에게 취·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구가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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