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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호수공원에 용수를 공급하는 양화취수장 앞에 임시물막이 둑이 세워졌다. |
세종보와 공주보가 개방되면서 금강의 물을 품는 양수장과 취수장에 보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양수장 취입구 높이가 보 상단에 물이 채워졌을 때에 맞춰 설치됐으나 수위가 낮아지면서 취입구를 최저수위 높이로 낮추는 작업이 필요한 것.
공주보가 개방되면서 원봉·장기1·소학양수장의 금강 취입구를 해발고도 8.5m에서 최저수위인 3.5m까지 낮추는 임시대책 시설공사가 곧 마무리된다. 금강 바닥에 집수정과 흡입수로를 설치하고 수중모터펌프를 추가로 가동해 두 번의 양수를 거쳐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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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용양수장 임시대책공사 개념도 |
특히, 세종호수공원과 방축·제천에 물을 대는 양화취수장도 더는 세종보 담수호의 수혜를 받을 수 없다.
취수장 취입구 높이가 9.8m로 금강 세종보에 관리수위(11m)까지 물이 찼을 때는 담수된 강물을 취수해 호수공원 등 하루 8000~1만5000t의 유지용수를 공급했다.
수문이 개방되면서 세종보의 수위는 해발 8.2m까지 낮아졌고 양화취수장은 담수호에서 취수할 수 없어 금강 흐르는 물을 끌어올리고 있다.
세종시는 취수장 앞 금강에 100m가량의 임시 물막이 둑을 쌓아 강물을 일시 저류시키는 방식으로 임시대책을 세웠다. 하지만, 2015년 가뭄이 닥쳤을 때 대청댐이 금강에 방류하는 용수의 양을 줄였는데 이때 하천유지용수를 가장 먼저 삭감한 바 있고, 단순히 돌을 쌓은 물막이시설이 큰비에 쓸려 내려갈 수 있어 호수공원 물 공급을 낙관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취수장 앞 하중도까지 물길을 막아 취수대책을 완료했고, 대청댐에서 하천유지용수가 계속 유지되면 호수공원에 용수공급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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