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프리마켓 카부츠 진행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유럽형 프리마켓 카부츠 진행

대전YWCA

  • 승인 2018-06-04 15:4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180602_115235
“유럽형 프리마켓인 ‘카부츠(car boots)’를 아시나요?”

‘카부츠(car boots)’란 유럽형 벼룩시장으로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사용해 물건을 사고파는 프리마켓
20180602_120502
의 일종이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운동'의 한 부분이다.

올해로 제72주년을 맞이하는 대전YWCA(회장 김정민, 사무총장 유덕순)는 지난 주말 함부로 버리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다시 쓸 수 있도록 시민들의 생활환경보호의식을 고양시키고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행복나팔 아나바다 시장’을 성황리에 마쳤다.

충남대학교와 함께한 대전YWCA 행복나팔 아나바다 카부츠 행사는 유럽형 벼룩시장으로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사용하는 프리마켓이다.



20180602_120538
해마다 아나바다시장을 진행해온 대전YWCA는 충남대학교 LINC+ 사업단과 함께 지난 6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5호관 앞에서 '행복나팔 아나바다 카부츠(Car Boots)'를 개최해 대성황을 이뤘다.

20180602_133501(0)
행복나팔 아나바다 카부츠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아나바다 판매, 먹거리판매, 유관기관 홍보부스, 체험부스, 공연과 이벤트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에서는 빅버스트크루의 특별공연과 버블쇼, 좌석번호 경품이벤트가 눈길을 끌었다.

운영본부에서 1000원짜리 쿠폰 북을 구입 후 12가지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체험존에서는 석고방향제 만들기와 팽이만들기, 폐자원 순환교육인 업사이클링을 통한 조명만들기 등 환경과 관련된 운동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akaoTalk_20180604_133018813
행사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리마켓을 구경하기 위해 나온 인파들로 북적였다.

날씨가 좋아 가족 단위의 참가자가 많았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를 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복나팔 아나바다 카부츠는 참가자에게 당일 수익금의 10%를 기부받았다. 기부금 전액은 노인무료급식소와 여성 가장, 어려운 청소년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에 사용 될 예정이다.

김정민 회장은 “이번 아나바다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버리지 않고 필요로 하는 사람과 나누면서 지역사회에서의 자원 재사용과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유덕순 사무총장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주체적이고 자유로운 표현의 장에서 마을과 소통하고 우리 지역만의 문화를 조성하는 기회를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5.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1.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2. ‘몸짱을 위해’
  3.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