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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현 충남대 교수 |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대전시가 유치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융복합 스포츠 산업 거점 육성사업"은 4년간 총 국비 98억5000만원, 시비 4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주도하고,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기업 인프라를 이용한 창업보육을 실시한다.
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기술인증사업을 지원하며, 충남대 스포츠 융복합창업육성사업단은 앞으로 3년간 16억여 원을 투입해 스포츠창업가 발굴과 창업기초교육, 창업아이디어발굴, 창업멘토링과 특허출원, 특허캠프, 사업성과 홍보와 확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대전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창업가가 대전에서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기업매출이 확대되도록 기대하고 있다. 많은 체육인들이 사업에 참여해 성공창업가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
대전시보다 먼저 이 사업을 시작했던 대구시는 2020년까지 250억 원을 들여 수성 의료지구 지식기반산업 용지에 '대구 스포츠 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스포츠 산업지원센터는 부지 5000㎡에 지하 1층·지상 7층 건축 전체면적 8216㎡ 규모로 기업·연구소 입주시설과 창업보육 및 엑셀러레이터(창업보육전문가) 공간과 고유기능인 스포츠 융복합 제품 인증, 서비스 실증 및 사용성 평가를 위한 특화 Lab 등 비즈니스 전문시설과 스포츠 융복합산업지원센터, 시민체험공간도 구비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전시도 3년간 시행하는 '지역 융복합 스포츠 산업 거점 육성사업'을 토대로 충남대학교, 대덕연구단지와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 도시의 이점을 살려 400억 규모의 스포츠 융복합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스포츠 첨단기술체험관과 지원제품 테스트 베드, 스포츠 융복합창업교육공간, 기업지원 등의 공간을 조성하여 대전시가 대한민국 스포츠 융복합산업의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스포츠 융복합산업으로 대전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첨단스포츠 기업들이 탄생 되는 스포츠 창업도시의 성지가 되길 희망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시작된 3년간의 사업이 잘 수행되기를 바라며, 대전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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