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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객이 늘어남에 따라 벌쏘임 등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9월은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추석 성묘철 시기와 맞물려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
지난해 충남도의 경우 생활안전출동 17,592건 중 벌집제거 출동은 9,782건으로 56.1%를 차지하며, 7~9월 전체 생활안전출동 중 벌집제거 출동이 82.1%를 차지한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야외 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은 자제 ▲화려한 색상의 옷을 피하고, 무채색 계열의 옷을 착용 ▲소매가 긴 옷을 착용해노출을 최소화 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얼음찜질을 하여 통증과 가려움을 완화시키고, 흐르는 찬물에 독소를 씻어내는 등의 응급처치를 해야 하며, 알레르기성 반응에 따라 두드러기, 호흡곤란, 신경계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부일 화재구조팀장은 "최근 우리군 인접지역에서 72세 A씨가 김매기 작업을 하고 있던 중 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사건이 있었다. 벌쏘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법을 숙지하고,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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