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공항 국내 항공화물운송 티웨이항공 참여… 대한항공 사업 중단 발표 이후 새 사업자 찾아

  • 전국
  • 부산/영남

대구시, 대구공항 국내 항공화물운송 티웨이항공 참여… 대한항공 사업 중단 발표 이후 새 사업자 찾아

  • 승인 2019-09-10 10:55
  • 신문게재 2019-09-11 8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대구공항_국내항공화물운송1
대구공항 국내 항공화물운송 사업자로 협의 중인 티웨이항공.(제공=대구시)
대구시는 대구 취항 국내항공사를 대상으로 대구공항 항공화물운송사업 참여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 노력을 해 최근 티웨이 항공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신규 참여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공항의 국내 항공물류 중단으로 인한 관련업체 피해, 종사자 일자리 감소, 물류비용 증가 등 우려했던 피해를 막는 동시에 대구공항이 물류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한항공 국내선 항공화물운송 사업이 2018년부터 이용객 400만 시대를 맞이하며 거침없이 성장한 대구국제공항은 지난 7월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화물의 경영환경 악화와 지속적 적자 등을 이유로 대구공항을 비롯한 광주.청주공항 국내선 항공화물운송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큰 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광주시, 충북도와 함께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대책 협의 및 대구공항 취항 항공사 관계자 면담, 참여요청 공문 발송 등을 통한 참여의사 타진 등 대구공항 화물운송사업 유지를 위한 적극적 노력을 해왔고 대구시의회에서도 지역에서의 여러 가지 피해를 염려하며 새로운 사업자의 화물운송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관련 조례 개정 등 다각적인 지원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역에서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최근 대구공항 기반 최대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화물운송사업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티웨이항공이 신규 사업진출을 위한 지원대책 등을 협의하고 있다.

대구공항_국내항공화물운송2
대구국제공항 전경.
현재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한항공이 사업을 중단하는 시점에 티웨이항공이 중단없이 승계해 대구공항에서의 국내 항공화물운송은 별다른 문제없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티웨이항공 측은 대구시와의 상생을 위하여 항공화물사업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항공화물 뿐만 아니라 국제항공화물도 처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 준비과정에서 제반여건에 따라 사업개시 시점이 다소 지연될 수도 있으므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도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일본과의 갈등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대구공항의 국내선 항공화물운송사업 중단은 지역경제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는데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대구공항 항공화물운송사업에 참여해준 티웨이 항공에 감사드리며 지역의 관련 업계에서도 안심하고 사업에 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2. '중수청 5급' 검사엔 낮고, 경찰엔 기회?… 직급 셈법에 대전·충청 수사현장 촉각
  3. 허태정 대전시장 "무너진 시정 회복 시급…민생 최우선"
  4. 반도체, 장관인사 이어 차관도 충청 홀대…19개부처 달랑 2명
  5. "지우고, 살리고…" 수장 바뀐 대전 3개 자치구 전임 정책 대수술
  1. 허태정 시장 "시민의 삶의 무게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
  2. [문예공론] 이순(耳順)에 서서 예순의 문턱에서 쓰는 자서(自序)
  3. 대전 갈마동 노후 주거지 국토부 정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4. [오늘과내일] 책임과 회피
  5. 대전 서구 다시 젊어진다… 도마·변동 정비사업 순항, 둔산·갈마도 시동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 후폭풍…자치구 현안사업 줄줄이 빨간불

대전시 재정난에 시비를 투입해야 하는 각 자치구 현안사업 역시 잇따라 빨간불이 켜졌다. 대전의료원, 대덕구 신청사 이전 등 주민 복지나 미래성장 동력과 직결된 굵직한 사업들이 건립 과정에서 예산 부족으로 난항이 불을 보듯 뻔하다. 제3시립도서관, 제2시립미술관, 음악전용홀 등 민선 8기 대전시가 추진했던 대형 SOC 사업도 지연 또는 무산 위기에 처했다. 6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 1일 민선 9기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출범하자마자 재정난에 직면하면서 내부적으로 심란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민선 9기는 국비 확보와 재정 운용,..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비싼 기름값, 더 빨리 오른 이유 있었네…검찰, 4대 정유사 26조원대 가격담합 파악

중동전쟁 직후 대전지역 기름값이 급등한 배경으로 국내 정유사들의 가격 담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타사와 유가 인상 시기와 규모를 교환하고, 중동전쟁 직후 유가를 대폭 인상한 혐의로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 결정 부서 직원 2명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와 가격을 담합한 SK에너지 및 담당 직원은 자진신고자 감면제도, 이른바 리니언시에 따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도 기소 대상에서는 빠졌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한화 이글스의 전반기 성적표를 좌우할 전망이다. 시즌 내내 5할 승률 안팎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온 한화는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5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추격을 허용한 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을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섰다. 한화이글스는 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에 나선다. 한화는 올 시즌 꾸준히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지만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흐름이 다시 꺾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그럼에도 5위와의 승차가 크지 않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방학과 휴가철 앞두고 분주한 여권창구

  • 올 여름엔 나도 ‘몸짱’ 올 여름엔 나도 ‘몸짱’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