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체육계 '대전방문의 해' 맞아 국제 스포츠 교류 활발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지역 체육계 '대전방문의 해' 맞아 국제 스포츠 교류 활발

대전체육종목협의회 지난 27일 필리핀 탁구 국가대표 환영오찬 등 상견례
대전체육회 지난 5월 미국 대학과 선진스포츠시스템 정보 교환

  • 승인 2019-07-29 16:11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역 체육계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 스포츠 교류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지역 스포츠 위상 제고는 물론 필리핀 등 국가대표 선수단 전지훈련을 유치해 대전 체육 브랜드를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KakaoTalk_20190727_123559840_02
대전시체육종목단체협의회는 지난 27일 전지훈련을 위해 대전을 찾은 필리핀 탁구 국가대표 선수단 환영오찬 자리를 마련하고 상견례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탁구 국가대표 선수와 코칭 스텝을 비롯해 양길모 협의회 의장, 박원근 시체육회 부회장, 최재종 대전스키협회회장, 최성운 대전빙상협회회장, 이승남 대전레슬링협회장, 조성훈 대전국학기공협회장, 유병립 대전당구연맹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반겼다.



양길모 의장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가 협약 체결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자리 또한 상호협력을 위해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대전 체육으로 발돋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체육종목단체협의회는 지난 3월 출범과 함께 대전 체육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스포츠 국제교류를 우선 사업으로 정했다.

첫 결과물은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와의 국제 스포츠 교류다. 특히 협의회 수장인 양길모 의장은 더 나아가 9월 5일 한인체육회장과 방북길에 오르며 남북 스포츠 교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가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주최한 '제5회 세계한인체육회장 심포지엄'에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초대받은 양 의장은 앞으로도 대전 체육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KakaoTalk_20190727_141527947
지난 5월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세계한인체육회장 심포지엄' 에 참석한 양길모 의장
대전체육회도 미국 등 3개 대학과 스포츠지원 시스템을 교류해 호평을 받았다.

대전시체육회도 지난 5월 미국 3개(위치토주립대, 노스플로리다대, 미시시피주 주립대) 대학과 선진스포츠시스템과 한국형 스포츠지원시스템의 교류에 나섰다.

대전방문의 해와 글로벌 스포츠 산업 연수 일환으로 추진된 교류에서는 상호 스포츠과학 및 마케팅 협력 시간을 가진 것이다.

시체육회는 방문단에게 ▲엘리트 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스포츠과학지원 ▲스포츠 융복합 분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한국 문화를 활용한 스포츠 분야 활성화 시스템 등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일순 사무처장은 "스포츠과학센터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미국의 선진스포츠시스템과 한국형 스포츠지원시스템에 대한 소통의 장이 마련돼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5.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1.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2.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3. ‘몸짱을 위해’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