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필리핀, 크리스마스 시작

  • 전국
  • 부여군

[부여다문화]필리핀, 크리스마스 시작

  • 승인 2019-09-07 17:45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
필리핀에서는 9월이 크리스마스가 시작된다.

이를 'Ber Months'이라고 부르며 세계에서 가장 긴 크리스마스 축제라고 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영어로 쓸 때 모두 'ber'로 끝나기 때문에 이름 붙여졌다.

이 때가 되면 가정 · 상점 · 학교 · 공공기관 등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백화점 같은 경우는 크리스마스 노래를 틀어준다.

필리핀 크리스마스 노래 중 제일 먼저 떠올리는 노래는 바로 'Christmas in our Hearts' (우리 마음속의 크리스마스)이다. 이 노래는 카톡릭의 찬송가이지만 가사에 필리핀 크리스마스의 특징이 잘 표현돼 있어 종교가 다른 필리핀인들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며 즐긴다. 그래서 9월이 들어오기 전부터 이 노래의 작가이자 가수였던 '호세 마리 찬'씨의 사진을 네티즌들이 재미로 여러 밈(meme : 인터넷의 주요 문화 요소와 유행하는 것들을 일컫는 말)을 만들어 SNS에 퍼트린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인 파롤[farol]도 흔히 볼 수 있다. 파롤 만드는 데에 유명한 '팜팡가[Pampanga]' 지역에는 파롤을 판매하기 시작한다. 서양의 영향으로 크리스마스나무와 여러 장식들을 달기도 한다.

필리핀 사람들은 이 계절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1년 내 있었던 일들을 뒤돌아보며 남은 해를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된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필리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3.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4.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5.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1.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2.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3. ‘몸짱을 위해’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