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건물 흔들림으로 인해 구성원 불안이 커진 대전가원학교 사태와 관련해 교원노조와 시민단체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대전교육청은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정밀안전진단은 전문가의 영역이기 때문에 교육청도 관여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대전교육청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2025-06-24
터지는 / 포성에// 참호 속/ 병사는 잠 못 이루고// 쌓았다/ 헐었다// 기와집/ 열두 채 -'기와집' 전문15살에 시를 짓기 시작한 한정민(82) 시인은 오늘도 오전 3시 30분에 일어나 목욕을 재개하고 의료용 침상에 앉아 시구를 떠올린다. 고향 진도에서 중학교도..
2025-06-24
6·25전쟁이 발발한 지 75년이 흘렀지만, 대전과 충남에서 벌어진 그때의 전투 기록조차 오류를 지닌 채 계속 전승되는 악순환을 빚고 있다. 상당수 부대원이 생존한 전투를 모두 전사한 전적지라고 기록하거나, 보문산에서 적의 기습 장소를 국내 연구서마다 제각각 지목하는..
2025-06-24
대전경찰청(청장 황창선)은 24일 10층 까르페디엠홀에서 가수 김연자와 김소연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가수 김연자는 한국 트로트 음악의 대표적인 국민가수로 1974년 데뷔 후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았고, 가수 김소연은 각종 경연프로그램에서..
2025-06-24
이태윤 충남대 교수 연구팀이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인 클로티아니딘을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전기화학 센서 제조방법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Composites Part B: Engineering'에 온라인 게재됐다. 24일 충남대에 따르면 충남대 공..
2025-06-2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87개 평가대상 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으며, S(탁월)등급은 나오지 않아 A등급이 사실상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심평원은 강..
2025-06-2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본부장 김연숙)는 24일 대전시청에서 개최된 '제29회 대전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건강보험 대국민 서비스를 소개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대전충청본부는 본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관리부와 함께 정확한 건강 정보와 측..
2025-06-24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동진)와 대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교육·의료복지 혜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6월 23일 건양사이버대 어니스티홀에서 상호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교육청 공무원노조 조합원은 건양사이버대 특별전형(정원 외)을..
2025-06-24
대전 서구에 위치한 대청종합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청종합병원은 지역 내 24시간 응급 복부수술이 가능한 상시 수술체계를 구축하고, 중증 복부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
2025-06-24
동명중학교(교장 김순조·이하 동명중)는 2025년부터 대전 최초의 특성화중학교로 전환해 '더불어 가능성을 실현하는 행복한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적 근간을 바탕으로 동명중은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자..
2025-06-24
충남대 약학대학 교수들이 대학 발전을 위해 5800만 원의 기금을 기부했다. 이들은 제자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정숙 충남대 약학대학장과 나영국·박요한·이소영·정한영 교수는 24일 김정겸 총장을 방문해 약학대학 발전기금..
2025-06-23
대전가원학교 건물 흔들림으로 일부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교원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각계를 포함한 협의체 구성으로 투명한 정보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발생했던 건물 균열 등 구성원의 불안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서 불신이..
2025-06-23
의과대학 학생과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교육과 의료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의사회들이 정부와 정치권에 구체적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년간 누적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방치되면서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으로 번진 만큼 복귀 여건 조성과 제도 개선, 정..
2025-06-23
충남대 등 대전지역 8개 대학이 지역 상생과 대학 간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대,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한국침례신학대, 한남대 등 8개 대학 총장들은 23일 충남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대전권 대학 연합체 업무협약식'을..
2025-06-23
목원대는 동남아시아 한류 전파와 선교 등을 위해 국제교육원 태국 파타야 분원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통해 현지 학생과 일반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통합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목원대는 최근 파타야 분원 개원식을 갖고 분원장으로 소한실 선교..
2025-06-23
대전지검이 지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의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단서를 확보하고 새마을금고에 대한 직접 수사를 개시했다. 대전지검은 최근 대전지역 새마을금고 4개 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서류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그동안 사기..
2025-06-23
건양대학교병원이 차세대 인공관절수술 로봇을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릎·엉덩이관절센터의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컴퓨터 기반 로봇 팔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CT 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3D 해부학적 모델을 구현해 개개인의 뼈 구조, 인대 상태, 다리..
2025-06-23
충청언론학회와 목요언론인클럽이 교수와 현직 언론인, 학생들이 참여한 세미나를 갖고 지역민 알권리 보장을 위한 국가 재원 필요성을 토론했다. 6월 21일 오후 1시 충남대 사회과학대학 강의실에서 이뤄진 이날 세미나는 이윤복 충청언론학회장(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과 이승..
2025-06-23
2024년 4월 10일 이뤄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때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거사무원에게 금품을 나눠준 혐의로 기소된 이동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대전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장민경) 심리로 2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
2025-06-23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법이 시행되면서 설립 52년 만에 법정단체가 됐다. 국내에서 간호조무사는 정부가 1962년 가족계획 사업 10개년 계획을 수립할 때 전국의 면 단위마다 1명 이상씩 가족계획 계몽요원을 배치한 것이 시작이었다. 전국의 보건지소에 간호 대체인력으로..
2025-06-23
대전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가 주도한 '오!대전'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뉴욕 ADC 어워즈 2025' 본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전 소제동 재개발을 주제로 도시의 기억과 정체성을 문자 기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3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
2025-06-23
배재대가 대학과 고교 간 연합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배재대는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기업 맞춤형 취업 역량 강화 특강'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배재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고용노동부의..
2025-06-22
"대책 있습니까, 올해는 비구름이 잠잠히 지나가 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지난 21일 오전 9시 굵은 빗발이 떨어지는 와중에 대전 서구 정림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이 우산을 받쳐 들고 양수기를 바라보며 한숨을 지었다. 비가 내리는 중에 사다리차를 대어 2층에서 짐을..
2025-06-22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대전·세종·충남에 최대 200㎜ 장맛비가 내리면서 200여 건의 비 피해신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한동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는 27일부터 한차례 더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대전·세종·충남소..
2025-06-22
"여긴 좀 심각하네요. 교실마다 성한 곳이 없어요." 건물 흔들림 현상으로 불안에 휩싸인 대전가원학교 복도와 교실 곳곳엔 균열이 있었다. 6월 20일 오전 학교를 둘러본 장종태 국회의원과 김민숙 대전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들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