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톡] 상체가 발달하고 몸집이 다소 마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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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톡] 상체가 발달하고 몸집이 다소 마르면?

[기혜경의 관상 톡] 10. 양(陽) 체질의 성향

  • 승인 2016-10-26 11:29
  •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 게티 이미지 뱅크
▲ 게티 이미지 뱅크

관상에서 살집은 밖으로는 뼈대를 잘 감싸고 있으므로 자연에 비유한다면 토양에 해당되니 흙과 같은 것이므로 적당히 붙어 있어야 하며 너무 메말라 보이면 좋지 않고 너무 살이 많이 붙어 있어도 좋지 않게 본다.

무엇이던지 적당한 것이 좋은 것이며 신체의 각 부위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면서 살결이 부드럽고 탄력이 있어야 하고 좋은 향기가 풍긴다면 일생 동안 명예와 재물을 다 얻게 되고 편안하고 건강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고 하였다.

좋은 운기가 와 있는 사람은 고된 일을 하고 난 후에 흘린 땀 냄새도 고약하지 않으며, 좋은 향기를 발산하게 되고 나쁜 운기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왠지 모르게 좋지 않은 냄새를 풍기게 된다. 어느 날 부터인지 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면 아직은 힘든 운기에 머물러 있음이니 열심히 일하고 난 후에 발을 자주 닦아주어야만 한다.

오늘은 양 체질의 성향에 대하여 학습해 보기로 하자. 우주의 본체인 태극(太極)을 에너지의 본체라고 하여 그 에너지가 움직이는 과정을 양기(陽氣)라 하고, 양의 기운은 발산 작용과 더불어 상승작용을 하는데, 이러한 기운을 타고난 사람을 양기가 많다고 하는데, 관상학적 신체의 형상으로는 상체가 발달하고 몸집이 다소 마른 체형을 양 체질이라고 한다.

양기(陽氣)란 동적이니 양 체질인 사람은 가만히 머물러 있기 보다는 매우 활동적이며 행동형으로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타입이다. 그러니 일을 보면 자신이 먼저 나서서 해결해 주려는 기질도 강하다. 움직이면 열이 나게 되고, 열이 나면 속도가 붙는 것이니 빠르게 위로 상승하여 밖으로 기운을 발산 시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양 체질의 사람은 매사에 일처리가 신속하고 사무실 안에서 하는 업무 보다는 직접 현장에 가서 자기 눈으로 확인하고 발로 뛰는 일이 적성에 맞다. 그리고 항상 목표 의식이 높고 도전적이며 활기차고 패기가 넘쳐 보인다.

또한 남의 밑에서 하는 일 보다는 선두에 나서서 지휘하려는 성향이 강하여 항상 리더가 되고자 노력 한다. 다소 다혈질 성격으로 열 받으면 바로 발끈 하기도 하나 금방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잊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험심도 많아서 새로운 일에 적응을 잘하고 미지의 분야도 바로 개척해 나가고자 하니 매우 발전적인 사람이다.

단, 너무 활동적이다 보니 자신을 잘 돌보지 못하여 건강이 허약해질 우려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열이 많다 보니 흥분을 잘하여 주변 사람들과 화합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음기는 수렴하고 저장하려는 것이며, 양기는 발산하고 분산하려는 것으로 양 체질의 사람들은 자기 것을 챙기기 보다는 베풀기를 좋아해서 특히 정 때문에 종종 손해를 보기도 한다. 그러나 어려움이 오더라도 잘 헤쳐 나가려는 용기도 있으니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일터로 나가는 오뚝이 같은 사람이다.

운동을 나가서 걷다 보면 대체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날씬하고 마른 몸집의 사람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양 체질의 사람들은 열을 내지 말아야 할 것 같은데 뛰거나 아주 빠른 걸음으로 앞질러 가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는 아마도 땀을 흘려서 열기를 식히려는 것처럼 느껴진다. 회남왕 유안의 『회남자』 제20편 태족(泰族)편에 보면 “천지지도(天地之道), 극즉반(極則反), 영즉손(盈則損). ~중략~ 물유융살(物有隆殺), 부득자약(不得自若).”이라 하였는데 이 말은 “천지의 도는 극에 이르면 돌아오고 가득 차면 덜어진다. ~중략~ 사물은 융성하는 때가 있으면 쇠퇴하는 때도 있는 법이니 늘 같을 수 없다”라는 뜻으로 음양의 이치 또한 이렇게 서로 어우러져서 동정 운동을 한다고 하였으니,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 되는 이치라 할 수 있겠다.

빠르게 가다 보면 미처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으니, 오늘은 천천히 걸으면서 땅에 뒹구는 낙엽 밟는 소리에 귀 기우려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기혜경 취원관상학연구소 소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중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3년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상학 강의를 하며 관상학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 강사, 롯데마트, 홈플러스문화센터 강사, 농어촌공사 외 다수의 기업체 특강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전화 010-4312-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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