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15년 동안 곤충사진 ‘찰칵’·소아마비 ‘철인’… 암흑에 갇힌 딸, 안타까운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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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15년 동안 곤충사진 ‘찰칵’·소아마비 ‘철인’… 암흑에 갇힌 딸, 안타까운 사연은?

  • 승인 2017-05-18 19:00
▲ 사진='세상에 이런 일이' 예고 캡쳐
▲ 사진='세상에 이런 일이' 예고 캡쳐

18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937회에서는 15년 동안 수풀을 기어다니며 곤충 사진을 찍는 남자와 소아마비를 앓았던 남자의 철인 3종 경기 도전기,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빛을 차단한 채 암흑 속에서 살아가는 여자 이야기가 전해진다.

*곤충 사진 찍는 男

15년 동안 수풀을 기어 다니며 곤충 사진을 찍는 남자가 있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에 서울의 한 공원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포복 자세로 수풀 사이를 기어서 다니는 한 남성. 카메라로 무언가를 찍고 있는데~ 15년 째 숲을 돌아다니며 곤충 사진만 찍는다는 오늘의 주인공, 지종구(65세) 씨다.

곤충 사진 만 해도 만여 장! 종류는 천여 종이 넘는다는데. 개미부터 소금쟁이, 장수말벌에 붉은배털파리까지! 어디서나 볼 수 없는 희귀한 곤충들도 주인공의 사진첩엔 수두룩 빽빽하다. 그저 단순한 곤충 사진이 아닌, 현미경 버금갈 정도의 사진을 찍는다고.

주인공이 찍은 곤충 사진은 육안으로 보기 힘든 부분이 다 보일 정도로 세밀하다. 곤충을 가까이서 찍기 위해 유인책을 만드는 것은 물론! 카메라도 직접 개조를 했다는데.

의지할 가족 하나 없이 오랜 세월을 혼자 지낸 주인공. 그런 그에게 유일한 친구는 카메라였다고. 단조로운 풍경사진만 찍던 어느 날, 우연히 바닥의 곤충들을 보게 되고, 세상을 향한 또 다른 눈을 마주할 수 있었다는데~

*소아마비 철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새벽 4시 30분이면 운동장에 나타난다는 철인이 있다는 제보에 경북 구미시로 달려간다.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한눈에 보아도 불편해 보이는 왼쪽 다리. 소아마비 때문에 서 있기도 힘들지만,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는 오늘의 주인공! 김호상(49세) 씨다.

소아마비를 앓아 달리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오늘의 주인공. 걷기조차 힘든 몸이지만, 노력 끝에 이제는 운동장을 2시간이나 돌 수 있게 되었는데. 하지만 달리는 것이 끝이 아니다! 호상 씨가 매일 빠지지 않고 간다는 곳은 바로 수영장! 물속에 들어간 호상 씨는 불편한 다리에도 물속을 자유자재로 헤엄친다.

재활로 시작한 수영이 이제는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의 실력으로 늘었다는 주인공. 작은 인쇄소를 하는 호상 씨는 일할 때도 하체의 힘을 기르기 위해 운동기구를 만드는 등.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번 철인 3종 경기에서 유일한 장애인 참가자 김호상 씨. 두 아이의 아빠인 호상 씨는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 가족을 위해 계속되는 도전! 장애를 극복한 주인공의 철인 3종 경기 도전기가 펼쳐진다.

*암흑에 갇힌 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집 안. 불도 켜지 않고 모든 빛을 차단한 채 암흑 속에서 살아가는 가족들. 딸을 위해 절대 불을 켜고 생활하면 안 된다는데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집 안의 불빛이라곤 커튼 사이로 새어나오는 희미한 빛 뿐. 주인공 손서희(30세·전북 군산) 씨의 방은 바깥에서 들어오는 빛을 막기 위해 암막 커튼도 모자라 사각텐트까지 쳐놓았다는데. 이뿐만이 아니다. 방문 틈새로 들어오는 빛은 물론 가전제품에서 나오는 빛까지. 종류와 크기에 상관없이 빛이란 빛은 모두 차단. 그야말로 암흑의 방안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서희 씨가 이러한 생활을 해야 하는 이유는, 어떤 빛을 쬐든 얼굴이 빨개지고 화상을 입은 듯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라는데. 그런데 1년 6개월 전부터 이러한 증상이 얼굴에만 나타나게 되었다고. 때문에 5개월 전부터 잘 다니던 직장도 쉴 수밖에 없었다는데. 병원에 가봤지만 무용지물. 원인을 알 수 없어 더욱 막막하기만 하다.

수개월 째 싸우고 있는 빛과의 전쟁. 과연 그녀가 어둠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 것인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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