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만땅] 노태우 전 대통령도 개명… ‘크게 어리석은’ 이름 덕에 대통령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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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만땅] 노태우 전 대통령도 개명… ‘크게 어리석은’ 이름 덕에 대통령 됐다?

[원종문의 오복만땅] 50. 개명 상식

  • 승인 2017-05-19 09:38
  •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 노태우 전 대통령/연합 DB
▲ 노태우 전 대통령/연합 DB


[원종문의 오복만땅] 50. 개명 상식

이름은 평생 동안 부르고 쓰며 자기 자신을 의미하는 고유명사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름은 함부로 짓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주변에는 참으로 부끄러운 이름도 많고, 수치스러운 이름도 많으며, 생각 없이 지은 흉한 이름도 많기 때문에 해마다 무려15만 명 이상 법원에서 개명허가를 받아 이름을 바꾼다.

대법원에서 발행한 책자에 보면 개명허가를 받은 이름들 중에 실제 본명이 ‘김치국’ ‘지기미’ ‘조지나’ ‘하쌍연’ ‘김방구’ ‘구태놈’ ‘김말이’ ‘이하녀’ 이런 이름들도 있는데 소중한 아기의 이름을 어떤 마음으로 이름을 이렇게 지어서 출생신고를 했는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보다는 조금 더 나은 이름일지 모르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름들 중에도 ‘이백원’ ‘오천원’ ‘이만원’ ‘오백환’ 이런 이름들도 있고, ‘김비서’ ‘김과장’ ‘이전무’ ‘최상무’ 이런 이름들도 있다. 하긴 유명한 만화로 성공한 ‘이상무’ 화백도 있으나 본명이 아닌 “필명”이다.

‘박시알’ ‘신재채’ ‘정쌍점’ ‘박갑녕’ 이런 이름은 발음하기 어려워 이름을 부를 때 혀가 꼬인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를 이기고 2등을 한 홍준표 후보의 옛 이름도 ‘홍판표’였으나 이름을 부를 때 혀가 꼬이고 발음하기 어렵기 때문에 ‘홍준표’로 개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이름은 부르기 쉽고 한글 오행이 상생이며, 한자의 오행도 상생이고 획수로도 잘 맞는 좋은 이름이다.

‘노병삼랑’ ‘정천대자’ ‘박건차랑’ 이런 이름들은 일본이름에서 유래된 것이고, ‘김다니엘’ ‘최엘리샤’ ‘한소피아’ 같은 이름은 서양식 이름으로 한국식이름으로 개명을 한 사례들이다.

‘영자’ ‘순자’ ‘미자’ ‘옥자’ ‘혜자’ ‘말자’ ‘민자’ ‘길자’등의 이름들도 모두 일본식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중국에서 공자, 맹자, 순자, 노자, 묵자, 등등 성인과 성현의 이름에 자(子)자를 쓰자 일본은 중국의 성현들을 우습게 여긴다는 의미로 여성들 이름에 자(子)자를 많이 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사정은 모른 채 여자이름에 자(子)자를 따라 쓰게 되었다.

일본의 침략과 37년간의 국권찬탈은 이름에서까지 일본인들의 비열함이 나타나고 한때는 성씨(姓氏)도 일본식으로 창씨개명을 강압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이름 끝에 자(子)자가 들어가는 이름들도 개명을 많이 하고 있다.

한때는 순 우리말 이름이 유행처럼 퍼져서 “박차고 나온 놈이 샘이나” 이런 이름도 화제가 되었고 “박 초롱초롱 빛나리”라는 이름도 있었으나 애처롭게도 “박 초롱초롱 빛나리”란 이름의 주인공은 겨우 8살의 나이에 유괴를 당해서 괴한에 의해 비명에 저세상으로 갔으니 1997년 8월30일에 일어났던 일이고 당시 10월 2일자 일간지에 보도되었던 내용이다.

요즈음도 우리말 이름을 짓는다고 ‘이슬’ ‘샛별’ ‘초롱’ ‘슬기’ ‘보라’ ‘아름’ ‘빛나’ ‘하나’ ‘두나’ ‘세나’ ‘보름’ ‘반달’ ‘한나’ 등의 이름이 쓰이고 있으나 이십대 후반이나 삼십대 초반이면 대부분 개명하러 찾아온다.

애기 때는 귀여운 이름 같았는데 성인이 되고 직장에 다니면서 이름 때문에 사람이 가벼워 보이고 애기처럼 보여 진다고 직장에서도 잘 어울리는 이름으로 개명을 한다.

보기에는 세련되고 좋은 이름 같은데 한자의 뜻이 좋지 않아서 개명을 하기도 한다. 김민지(金愍沚)는 작명원에서 돈 주고 지은 이름이라는데 글자의 획수만 잘 맞고 뜻은 불쌍한 아이가 물가에 있다는 뜻이다. 총명할민(慜) 알지(知)로 개명을 하고 너무 좋아한다.

이수진(李殊盡)은 글자획수로는 잘 맞는 좋은 이름인데 글자의 뜻은 ‘목벨수, 와 ‘다할진, 으로 목숨이 다한다는 뜻이다. 닦을 수(修), 넉넉할 진(賑)으로 개명을 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이름의 중(仲)자를 중(中)으로 개명을 했는데 중(仲)은 일등이 못되고 일등과 버금간다, 비슷하다는 뜻이다.

한글이름으로 ‘이세계’ ‘이우주’ ‘강한국’ ‘원대한’ ‘최강한’ ‘이하늘’ ‘강바다’ 이 이름들은 이름이 감당도 못할 너무 큰 의미의 이름들이라 모두 개명을 한 경우인데 노태우 대통령도 꿈에 큰 용(龍)을보고 임신이 되어 클태(泰), 용 용 (龍)자로 태용(泰龍)으로 지었으나 너무 큰 이름은 흉하다고 어리석을 우(愚) 자를 써서 태우(泰愚)로 개명했는데 크게 어리석다는 뜻의 이름인데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했다. 이름도 옷도 자기 몸에 잘 맞아야 최고가 된다.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



원종문 명인철학원 원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이사, 한국작명가협회 작명시험 출제위원장, 국제 뇌교육 종합대학원 대학교 동양학 최고위과정 성명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명리학 전문과정과 경희대 성명학 전문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름 전문가’로 활동하며 ‘한국성명학 총론’, ‘명학신서’, ‘이름과 성공’ 등의 저서를 발표했습니다. 문의 010-6891-7897. 사무실 042)223-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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