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재한딸기농장의 김재한씨가 킹스베리를 수확하며 행복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
7일 충남 논산시 부적면 덕평리 김재한씨(37·김재한딸기농장)는 자신의 비닐하우스에서 특수품종딸기인 킹스베리를 수확하느라 분주했다.
김씨는 일반딸기 시장이 가격도 하락되고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특수딸기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는 것이다.
![]() |
| 일반딸기의 두배크기인 킹스베리. |
킹스베리는 이름처럼 크기가 달걀보다 크고, 무게는 70g에 이르고 당도도 10브릭스에 달해 식감도 매우 좋다. 특히 잘 익은 킹스베리는 단맛과 향이 강하고, 복숭아(황도)의 향도 살짝 나는데다 가장 보편적으로 재배되는 설향보다 더 단 맛이 나며 속은 빈 틈 하나 없이 꽉 차 있어 특별한 선물(킹스베리 특 1kg기준 4만5000원)로 인기다.
김씨는 2016년 9월부터 재배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했다. 생산량은 일반 딸기와 비교할 때 10분의 1정도 수준이지만, 미래를 보고 특수딸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인터넷농산물판매업체에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결과, 반응이 좋고 새로운 딸기를 먹고 싶은 욕망과 함께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
| 킹스베리는 일반딸기보다 생산량이 10분의 1 수준이지만, 소비자 만족도는 최상이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새로운 상품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
여기에다 앞으로 특수품종딸기 2종류가 더 생산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킹스베리는 보호육성품종이어서 법적으로 향후 4년간은 충청남도에서만 재배할 수 있다는 김씨는 “논산 12농가에서 1년 생산량이 10t 밖에 안 돼 노동력과 시간, 투자비 등을 고려할 때 현재는 경제적으로 큰 도움은 안 되지만, 장기적으로 인터넷 선점과 판매까지 할 수 있는 경쟁력과 함께 큰 비전 또한 있기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논산시 부적면이 고향인 김씨는 경기도 군포에서 사회복지사로 직장생활을 하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난 6년 전부터 딸기농사를 짓고 있다. 딸기청년으로 잘 알려진 김씨는 지난해 부인 김도연씨와 결혼, 첫돌을 맞은 딸 주아와 함께 올 3월부터 장애인을 위한 딸기수확 체험장을 운영하기 위해 또 다른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장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