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한마음 축제 열어

  • 전국
  • 당진시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한마음 축제 열어

국적·인종 등의 '울타리'를 걷어내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되자

  • 승인 2018-10-16 09:48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noname01


당진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14일 시 공영 버스터미널에서 많은 내빈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2018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속의 당진, 우리는 하나'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당진시청, 당진시의회, 국회의원의 참여와 축하 메시지, 당진종합병원, 당진성모병원, 당진보건소 등 당진의 대표의료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료진료를 진행했고 많은 사회단체와 기업체가 후원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운전면허 교육을 진행해 높은 합격률 성과를 낸 안지은(당진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베트남통역사)에게 당진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이 수여됐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표해 스리랑카 출신의 날린 마두산카 근로자는 김홍장 당진시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이색 순서를 가졌다.

김홍장 시장을 대신해서 참석한 이해선 당진시청 경제환경국 국장은 12개 행사 부스와 전시작품들을 돌아본 개회식 축사를 통해 "당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이제는 시 인구의 5%가 넘는다" 며 "시가 17만 당진시민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더욱 앞서가는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료진료에 참여한 당진종합병원(원장 전우진)은 내과, 외과, 신경외과 3개의 진료과목을 통해 많은 외국인들을 진료했고 시 보건소에서는 스트레스 측정을, 서산 의료원에서는 혈당과 당뇨 수치를 검진해 줬다.

김기재 시의장은 "한국문화체험, 각나라 민속놀이, 노래자랑, 미술전시회등 볼거리가 참 풍성한 행사였다" 라고 하며 "함께 웃고 즐기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며 외국인이 아닌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당진시민들이란 느낌을 받았다" 고 말했다.

행사 중에는 국가별 닭싸움 시합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캄보디아의 피우담 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국의 근로자가 시합에 나갈 때 마다 큰소리로 응원하며 한껏 분위기를 높였고 행사장 한쪽에서는 베트남 근로자의 자녀인 뚜엣 (17세) 의 미술 개인전이 열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마음 축제를 주최한 당진 YMCA 이진호 이사장은 "'우리' 라는 말은 '울타리'라는 말에서 나온 단어" 라면서 "우리가 국적·인종등의 '울타리'를 걷어내고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되자" 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당진 YMCA 에서 사회복지 실습을 진행하는 분들과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해서 더욱 축제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권중원(당진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장)은 "무료진료 한마음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시 인근 지역 내에 거주하는 10여만 이상의 외국인들이 시을 방문해 경제·문화·여가활동에서 많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2. [단독]단양수중보 3억6000만원 소송…관리책임 갈등 다시 법정으로
  3.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4.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5. [현장취재] <오솔길에서 만난 다산> 출판기념 차담회
  1.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2.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3.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4.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5. 목요경마 신설, 평일 온라인 수요 키웠나…마권 매출로 성과 검증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추진 무산위기에 놓인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에 대해 사업자 측에 정상화를 촉구하는 한편 무산 시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들에게 이런(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 무산 위기) 흐름이 알려진 건 최근이지만, 이미 시장 취임 전부터 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무산될 위기라는 점을 감지했다"면서 "시가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한화컨소시엄 측에도 명확히 시 입장과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사업이 책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성숙 국무총리는 8일 최근 발표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관련 부처는 대상기관 확정 등 연내에 발표할 추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9회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물론 이전 대상 기관에는 결코 쉽지 않은 변화일 것"이라면서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하고 함께해 주실 거라 굳게 믿는다. 정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