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백세공원 물놀이장 인기몰이

지난달 27일 무료 개장, 6일만에 군내 어린이 절반이상 찾아

청양 백세건강공원 '여름 물놀이장'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지역주민에게 인기몰이 중이다.〈사진〉

군은 올해 처음으로 청양읍 백세공원에 물놀이장을 만들어 지난달 27일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개장 6일 만에 군내 만 12세 이하 아동(1906명)의 반 이상인 1070명이 찾아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물놀이장에는 대형풀, 유아풀, 페달보트, 에어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과 샤워실, 대형 그늘막 텐트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물놀이 시설의 수질 악화로 인해 이용객이 질병이 생기지 않도록 매일 바닥청소와 물 교환으로 최상의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과 조치를 위해 안전요원 9명, 공무원 운영인력 2명, 군 보건의료원 직원 1명 등 13명을 배치했다.

물놀이장을 찾은 한 초등학생은 "백세공원에 물놀이장이 생겨 먼 곳까지 가지 않고도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