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가 지난 22일 취약계층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용역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표본점검을 마쳤다고 전했다.
관련법에 따라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으나 현재까지도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취약계층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을 추진했다.
소방서는 기초생활수급대상 264가구와 차상위계층 136가구 중 5%인 20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적정수량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화재취약가구의 주민이라는 점을 고려해 소화기 사용법,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 시 피난대처요령 등을 교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주택시설에 화재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에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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