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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업노동조합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는 12일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아 안전공업노동조합(위원장 황병근)에 아동복지 유공자로 국무총리상을 전달했다.
안전공업노동조합은 2004년 11월부터 안전공업 소속 근로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에서 임직원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로 후원금을 조성해 지난 15년간 대전 관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후원금 1억 4000여만원을 후원, 어린이날 행사와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후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2교대 근무를 하면서도 2006년부터 결연아동 가정을 연 2회씩 방문해 아이들의 고민과 어려운 가정사를 들어주고 성장기 아동들의 진로상담과 애로사항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주는 따뜻한 멘토 역할을 했다.
등록금이 없는 결연아동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내 모금 캠페인을 펼쳐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황병근 안전공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늘 기쁜 마음"이라며 "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활발한 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재단의 이름인 ‘초록우산’은 초록으로 상징되는 싱그러운 아이들의 미래 가능성을 우산처럼 펼쳐주고, 담아주고, 보호하는 사업목적을 나타낸다. 1948년 10월 미국 기독교아동복리회 지원을 받는 CCF 한국지부로 출발했으며, 1986년 CCF의 지원종결 이후에는 국내 순수 민간기관으로 자립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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