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자연 수호" 연인산도립공원 깨끗하게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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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자연 수호" 연인산도립공원 깨끗하게 새단장

도 2년 걸친 환경복원 마무리
용추 계곡 폐기물 2000t 처리
2㎞ 철쭉터널·야생화 등 유명
수도권 녹색 명소로 자리매김

  • 승인 2020-05-27 16:28
  • 신문게재 2020-05-28 7면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경기도는 2018년부터 추진해온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환경복원사업'을 이달 모두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연인산도립공원은 매년 여름철에만 100만여 명의 사람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휴가지이지만,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쌓이며 몸살을 앓아왔다. 더욱이 자연복원을 위해 용추계곡 주변으로 난립됐던 불법 건축물 등을 정비하면서 발생한 폐기물에 대한 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는 2018년부터 연인산도립공원을 직접 운영·관리를 시작하면서 자연생태계 및 문화경관의 보전과 지속적 이용을 도모하고자 이번 환경복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체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주요 등산로나 계곡, 임도뿐만 아니라 불법 투기된 산림 내 폐기물 등을 매주 2~3회씩 상시 수거하며 무려 2000여t에 달하는 쓰레기를 모두 걷어낼 수 있었다.

연인산(戀人山)은 당초 이름 없는 산을 가평군에서 공모해 '사랑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뜻을 담아 1999년에 이름을 지었으며, 용추계곡뿐만 아니라 장수능선에 있는 약 2km의 철쭉터널과 얼레지 군락지 등 많은 야생화들이 자생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도는 2005년 이곳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한 뒤, 2018년도부터 직접 관리에 들어가 이번 환경복원사업을 포함해, 편의시설 개선, 볼거리 확충 등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에는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상과 용추폭포, 무송암 등에 쉼터를 조성하고, 급경사지에 목재계단 설치 및 안전로프 보수 등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숲길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이야기가 있는 연인산 도립공원을 수도권 최고의 녹색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환경부, 가평군, 지역주민, 이용객 등과 소통·협력해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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