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국회 돌입 충청의원 코로나19 극복 경제회생 방점

  • 정치/행정
  • 국회/정당

21대국회 돌입 충청의원 코로나19 극복 경제회생 방점

지역 숙원사업 총선공약 관철 약속
박병석 "코로나 위기 무거운 책임감"
정진석 "경제활성화 패키지법 논의"

  • 승인 2020-05-31 10:17
  • 수정 2021-05-02 11:57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0004652442_001_20200530163403006
21대 국회 임기에 돌입한 가운데 충청권 의원들이 등원(登院) 이후 정치적 좌표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생 등 민생 살리기에 둘 것임을 강조했다.

또 정부와 중앙 정치권을 상대로 지역구별로 산적한 숙원 사업과 자신의 총선공약을 관철하는 데도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여야가 임을 모았다.



21대 국회 첫 의장을 맡게 될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서갑·6선)은 임기 돌입 시점인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이스북에서 "임기 첫날의 설렘보다는 코로나 위기로 어려운 경제가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야당 몫 부의장으로 추대가 유력한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5선)도 최근 페이스북에서 "당선자 총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할 경제활성화 패키지 법안, 국민안전, 공정 등 다양한 민생법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똑바로 할 것"이라고 신발끈을 조여맸다.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재선)은 현안관철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는 정치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 대전교도소 일전, 온천관광지구 활성화, 어은동 스타트업파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4년 전 국회로 첫 출근하던 초심으로 다시 4년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당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초선)도 현안 해결사를 자처했다. 그는 "대전의료원은 설립은 이미 실무적 협의를 거쳤고 혁신도시를 위한 초안도 미루지 않겠다"며 "비수도권 유일한 30대 지역구 의원으로 책임감을 느끼며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어금니를 물었다.

통합당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재선)은 21대 국회 돌입과 함께 김종인 비대위 승선 소식을 알리면서 보수 재건에 일조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성 의원은 "비상대책위원은 사실상 당 최고위원과 같은 권한을 가진 자리로 향후 1년간 당 미래를 설계하는 중책을 맡았다"며 "(4년 뒤) 시원하게 일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3선)은 21대 국회 1호 법안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농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농가 중 1명에 연 120만원 이상의 연금을 지급할 수 있게 하는 농업인 기초연금 특별법안을 1일 대표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대덕·초선)은 "365일 일하는 국회, 입법 성과와 예산확보로 신뢰받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누구에게나 힘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은당 강훈식 의원(아산을·재선)은 3차 추경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코로나 이후의 사회를 대비하겠다"며 "곧 편성될 3차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해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