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역수요 맞춤 ’경력단절여성 전문인력 양성‘

  • 전국
  • 아산시

아산시, 지역수요 맞춤 ’경력단절여성 전문인력 양성‘

- 골프캐디 전문인력 · 작은도서관 주민활동가 육성

  • 승인 2020-06-03 08:33
  • 수정 2021-05-18 16:19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clip20200602203300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여성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골프캐디 전문인력과 작은도서관 주민활동가 양성사업을 펼친다.(골프캐디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포스터)

이번 교육사업은 현재 관내 골프장의 심각한 구인난 해소와 아파트 단지 내 작은도서관이 소통의 장으로서의 기능강화에 맞춰 진행된다.



우선, 골프캐디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재)제니엘푸른꿈일자리재단이 맡아 골프캐디 이론, 실기, 안전교육 등이 진행된다.

교육생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오는 6월 8일부터 24일까지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수료생 전원 관내 골프장 골프캐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재취업 알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작은도서관 주민활동가는 아이들의 놀이터인 작은도서관이 마을공동체 문화공간 및 공동육아눔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독서전문가로 활동을 펼치게 된다.

 

A씨(온양동. 35)는 "사무직으로 직장에 다니다 서른에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서 회사를 그만둬야 했다. 갓난아이를 키우면서 직장 다니는 게 쉽지 않았다. 마땅히 아이를 돌봐줄 가족이 없으니까 도저히 안되겠더라. 몇년간 아이 키우고 아니가 어린이집 다니니까 시간이 나고 또 경제적으로 남편 혼자 버는 건 어렵더라"며 "몇년 쉬다 재취업 하는게 쉽지 않았다. 마침 골프캐디 양성교육이 있다고 해서 지원하려고 한다. 친구가 이 일을 전에 했었다. 그렇게 낯설지는 않다. 나름 전문직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 전문인력 육성에 앞서 지역 수요에 맞는 교육진행과 민관 협력을 통한 취업알선으로 교육생 모두 재취업 성공률을 100%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4.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1.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 대전 247명, 94.6억원 달해

대전지역에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 247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19일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제·부과금 체납액이 각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시 누리집 및 위택스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이며 지난 10월까지 자진 납부 및 소명 기회를 부여한 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공개된 정보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이며..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