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호국영령께 삼가 경의 표해"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양승조 충남지사 "호국영령께 삼가 경의 표해"

충남도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엄수

  • 승인 2020-06-07 01:24
  • 수정 2021-05-15 18:49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1
양승조 충남지사가 6일 홍성 충령사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6월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달이다. 달콤한 아카시아 꽃이 만발하고 신록이 나부끼는 6월 산하에 붉은 피가 뿌려졌다. 남과 북이 이념의 논리로 서로 총칼을 겨눈 가슴 아픈 동존 상잔의 비극이 시작된 것이다. 인류가 목숨 바쳐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그 가치가 헛된 욕망은 아닌 지 생각해 보는 계절이다. 채 피워 보지도 못하고 스러져 간 청춘의 영혼을 위해 기도한다.

 

충남도는 제65회 현충일인 지난 6일 충령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추념식을 엄수했다.

이날 추념식은 양승조 지사와 김석환 홍성군수, 전몰군경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최소화해 진행했다.

추념식에 참석한 양 지사는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이 땅을 지켜주고 계신 호국영령들께 삼가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의 뜻깊은 추념식을 통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분들이 이룬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우리 모두의 결의를 더욱 굳건히 다져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에 처해 있다. 어느 시기나 위기는 존재했지만, 이번 위기는 국민의 건강과 일상의 모든 영역을 위협한다는 측면에서 참으로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깝지만 마음은 이곳에 함께하고 계실 많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조성했으며 독립유공자 119구급차 이동서비스 예약제, 독립유공자 초청 만남의 날 행사 등 보훈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국방 과학수도 날개단다
  2. GS25 천안봉명으뜸점, 천안시 봉명동 '봉명천사의 집' 등록
  3. 연휴 집중호우, 충청권 아직 큰 피해 없어… 19일까지 최대 200㎜
  4. [편집국에서]대한민국 축구와 민선9기 대전시
  5. "논쟁 휘둘려 기회 놓치면 안돼"…연내 특별법 제정 역량결집 시급
  1. [현장취재]크리스천리더스클럽, 제주헤리티지로 비전트립 다녀오다
  2. [옅어진 대전 문인의 흔적] 단재도 서포도 백호도…대전만 낯선 지역의 인문자산
  3. [월요논단] '온통대전'을 넘어, 시민이 설계하는 고향사랑기부제
  4. 천안문화재단, 28일부터 '인디피크닉 in 천안' 운영
  5. 천안교육지원청, 학생참여예산학교 운영

헤드라인 뉴스


홈 첫 승 또 무산된 대전, 끓어오르는 팬심에 ‘황선홍 퇴진’ 요구 빗발(영상포함)

홈 첫 승 또 무산된 대전, 끓어오르는 팬심에 ‘황선홍 퇴진’ 요구 빗발(영상포함)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독한 '홈 무승'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울산 HD와의 홈경기에서 대전은 승리를 목전에 두고도 2-2 무승부를 거두며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이날 대전은 전반 하창래와 서진수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으며 홈 첫 승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전반전 대전의 경기력은 올 시즌 홈 경기 중 단연 최고였다. 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유려한 패스 전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울산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상대가 하프라인..

피해구제 사각지대 놓인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피해구제 사각지대 놓인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지난해 3월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마트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마트 이용객이 줄다 보니 저희 같은 입점업체에도 손님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이제는 차라리 청산절차가 조속히 진행돼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였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지난 15일 홈플러스 유성점에서 기자와 만난 한 입점업체 대표의 하소연이다. 이 업체의 매출은 입점 초기와 비교해 80~90%가량 감소했다. 이전부터 영업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지난해 3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매출 감소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마트에서 판매하..

기준금리 인상에 대출 수요자 한탄... 높은 금리·낮은 한도에 `한숨`
기준금리 인상에 대출 수요자 한탄... 높은 금리·낮은 한도에 '한숨'

기준금리가 3년 6개월 만에 인상되면서 가계대출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한탄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선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8%대 진입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차주들은 이자 부담에 막막함을 토로한다. 여기에 은행권이 대출 조이기에 들어가며 한도가 남은 영업점을 찾아 나서는 등 돈 빌리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16일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77~7.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장마 주춤한 사이 활짝 핀 개망초

  •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무더위 피해 서점에서 북캉스

  • 실종된 태극기 실종된 태극기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