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사 전경. |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먹거리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 어떻게 하면 신선하고 무농약의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충남도는 도내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인증제도인 '미더유' 공모를 오는 15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미더유'는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 고령농 소농가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충남 외식업 로컬푸드 인증제도로써, 기존 충남연구원장 인증에서 올해부터는 충남도지사 인증으로 격상됐다.
미더유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도내에 소재한 외식업체로, 주 식재료의 70% 이상을 도내 생산 농산물로 사용해야하며, 수입농산물 사용량은 10% 미만이어야 한다.
도는 이 제도를 통해 도내 소규모 고령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접수는 충남6차산업 홈페이지(www.충남6차산업.com)를 통해 진행되며,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음식 맛, 서비스, 위생, 환경 등)로 진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충남을 대표할 수 있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외식업체 발굴에 힘쓰겠다"며 "도 내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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